윈도우

“설정 앱에 쉽게 액세스한다” 윈도우 11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업데이트

Alaina Yee | PCWorld 2023.08.28
기존에는 깊숙이 파묻혀 있어서 여러 번 클릭해야만 접근할 수 있었던 설정 앱을 위한 ‘홈페이지’가 추가된다. 이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Microsoft

지난 목요일(현지 시각) 새 윈도우 11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에서 발표된 이 기능은 설정 앱에 인터랙티브 카드로 구성된 새로운 홈 탭을 추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기능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설정 앱의 바로가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기 및 계정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최대 7개의 카드가 표시되며, 이 중 하나는 개인의 PC 사용 방식에 따라 동적으로 생성된다. 더 많은 카드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인터랙티브 카드는 다음과 같다. 

1. 권장 설정 : 이 카드는 특정 사용 패턴에 맞춰 관련성 있는 설정 옵션을 적시에 제공한다. 설정 관리를 간소화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 클라우드 저장소 : 클라우드 저장소 사용량 개요를 제공하고, 용량이 거의 다 차면 알려준다.

3. 계정 복구 : 암호를 잊어버려도 계정이 잠기지 않도록 복구 정보를 추가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더 안전하게 보호한다. 

4. 개인 설정 : 한 번의 클릭으로 배경 테마를 업데이트하거나 색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5. 마이크로소프트 365 : 웹으로 이동하는 대신 설정에서 바로 몇 가지 주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구독 상태 및 혜택을 한눈에 볼 수도 있다. 

6. 엑스박스(Xbox) : 마이크로소프트 365 카드와 마찬가지로 설정 앱에서 구독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7. 블루투스 기기 : 블루투스 기기 관리 환경을 간소화한다. 즐겨 사용하는 블루투스 지원 기기에 빠르게 액세스하고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윈도우 11 설정 앱 홈페이지와 인터랙티브 카드 ⓒMicrosoft

언제나 그렇듯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지금은 윈도우 인사이더 기능이기 때문에 일반 릴리즈로 출시될 보장은 없다. 이번 빌드에 포함된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기능은 올해 초 발표된 새로운 백업 및 복원 앱으로, 이전에는 개발자 채널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새로운 설정 홈페이지는 윈도우 11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지만, 반대로 윈도우 11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간단한 방법 없이 운영돼 왔는지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키보드 단축키를 통해 접근하기 복잡해진 블루투스 설정이 그렇다. 하지만 새로운 인터랙티브 카드가 마이크로소프트 365나 엑스박스 비구독자에게 얼마나 유용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이 카드가 다른 카드로 대체될 수 있을까?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 창출을 위한 영구 광고로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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