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휴대폰 사진 윈도우로 옮기는 가장 쉬운 방법” 테스트 중

Mark Hachman | PCWorld 2023.06.02
PC로 메신저를 하다 보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전송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일 탐색기를 통해 휴대폰 사진에 액세스하는 새로운 윈도우 11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 Microsoft

수년 동안 휴대폰에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윈도우 PC로 옮길 때는 USB 케이블로 연결해 최근 사진이 저장되는 DCIM 폴더에 접근해야 했다. 이제 케이블이 없어도 얼마든지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다. 

사실 휴대폰에서 다른 기기로 사진을 전송하는 방법은 원드라이브에 파일을 저장해 공유하거나 이메일로 보내거나 문자로 보내는 등 여러 가지다. 윈도우 11에서는 사진 앱을 사용해 로컬 PC나 클라우드에서 사진을 찾거나 ‘휴대폰과 연결’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PC에서 작업에 한창 집중하고 있는 데 친구가 최근 사진을 요청해 다른 앱을 켜거나 휴대폰을 꺼내 드는 것은 성가신 일이다. 

일반적으로 휴대폰과 PC는 공통으로 사용하는 앱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사용자는 두 기기를 서로의 연장선으로 생각한다. 윈도우 11의 새로운 기능은 이런 개념에 힘을 싣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팀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브랜든 르블랑은 안드로이드 및 애플 스마트폰 모두를 위해 설계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윈도우 11 빌드 23471에 ‘휴대폰 사진 추가(Add Phone Photos)’ 기능이 생겼다. ⓒ Microsoft

새로운 기능은 개발자 채널의 윈도우 11 빌드 23471의 일부로 배포됐다. 엄밀히 말하면 코드를 테스트하는 중이라는 의미이며,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 개발자 채널 빌드를 구독하는 사용자는 파일 탐색기 상단 도구 모음에서 새로운 ‘휴대폰 사진 추가(Add Phone Photos)’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일 탐색기의 탭을 분리하고 병합하는 기능 역시 테스트하고 있다. 그 밖에 스페인어 내레이션 음성이 자연스럽게 개선됐으며, 와이파이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셀룰러 사용 여부를 쉽게 제어할 수 있는 토글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이번 빌드에 반영됐다. 이들 코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는 올가을 출시될 23H2 릴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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