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워드패드, 윈도우 지원 종료 예정 "메모장과 워드에 밀려"

Mark Hachman  | PCWorld 2023.09.06
윈도우 95부터 존재했던 편집 앱인 워드패드 지원이 곧 중단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드패드 앱을 ‘사용 종료’로 표시했다. 향후 윈도우 버전에서는 워드패드가 삭제된다는 것을 알리는 최후 통첩에 가깝다.

블리핑컴퓨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 종료 기능 목록에 워드패드가 포함되어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 IDG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워드패드가 더는 업데이트되지 않고 향후 윈도우 릴리즈에서 삭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드패드로 편집했던 .doc과 .rtf 등 서식 있는 텍스트 문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txt 같은 일반 텍스트 문서에는 윈도우 메모장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패드는 윈도우 95에 처음 도입돼 마이크로소프트 라이트(Write) 앱을 대체했다. 그러나 워드패드가 숙청의 도마에 오른 이유는 간단하다. 메모장용으로는 새로운 기능이 여럿 출시됐지만, 워드패드 업데이트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메모장이나 메모장++ 같은 텍스트 편집기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라는 전용 프로세서가 있으므로 서식 있는 텍스트 편집 전용 앱이라는 개념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되었을 수도 있고, 그 간격을 메꿀 필요가 사라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워드패드가 언제 윈도우에서 사라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림판이 아직도 계속 사용되는 것처럼 사용자가 다시 워드패드를 찾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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