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미국 10대 대다수 페이스북 매일 사용” COO 셰릴 샌드버그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3.11.25
페이스북의 COO인 셰릴 샌드버그가 10대들이 페이스북을 떠나고 있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페이스북 대신에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Snapchat)에 몰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의 10대 사용자들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올씽스디(All Things D)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샌드버그는 “미국 10대들의 대다수는 페이스북을 이용한다. 그리고 미국 10대의 대다수는 페이스북을 거의 매일 이용한다”라고 전했다.

이달 초, 페이스북의 CFO인 데이비드 에버스맨은 분기 실적 발표에서 페이스북이 10대의 관심을 묶어두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에버스맨은 “3분기 10대 그룹에서 매일 활동하는 사용자 수가 줄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인구통계학적 변화
새로운 문제는 아니지만, 대학생들의 커뮤니티 용이라는 페이스북의 본래 취지를 생각하면 나쁜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다. 현재 페이스북은 당장에 중간고사를 앞둔 사람들이 아니라 흰머리가 희끗한 사람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ZK 리서치(ZK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제우스 케라발라는 “샌드버그가 현상을 덮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10대들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16세 자녀가 있는데, 아이들이 페이스북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라발라의 자녀들이 페이스북을 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냐하면 케라발라 본인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대들은 부모가 같은 사이트를 사용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한다.

케라발라는 “물론, 내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은 이제 성인들을 위한 툴로 여겨진다. 10대들은 부모나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들이 자신들의 온라인 활동을 보지 않길 원한다. 10대들은 또래들만을 위한 폐쇄된 커뮤니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틴 페리는 이제 10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드버그는 이 이슈에 대해서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는 우리가 10년 이상 되어간다는 점이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특히 소셜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새로운 것이 더 멋져 보인다”라고 말했다.

10대들에게 페이스북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대신에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 트위터 등이 좀 더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10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페리는 “특히 독특한 방식의 모바일 중심 소셜 네트워크의 경우 페이스북이 경쟁을 해야만 하는 서비스들”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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