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시스코, 새 서버 관리 SW 발표 ··· 수천대 서버 단일 창으로 관리

Jim Duffy | Network World 2012.11.02
시스코가 자사 UCS 서버용 새로운 관리 시스템을 발표했다. 지리적으로 떨어진 데이터 센터를 연결해 수천 개의 서버를 단일 창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CS 센트럴'(UCS Central)은 IT 관리자들이 전세계에 걸쳐 여러 지역에 분산돼 운영되는 UCS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서비스 프로파일과 ID 풀, 관리 정책, 펌웨어 등을 설정하고 안정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른 업체의 시스템 관리 툴이나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합할 수 있는 XML API도 포함돼 있다.
 
현재 UCS 관리 제품은 UCS 매니저와 UCS 서버로 구성된 단일 도메인(single domain)만 관리할 수 있다. 반면 UCS 센트럴은 글로벌 인프라에 계층적인 관리를 지원하면서 로컬 도메인 관리에 UCS 매니저를 활용한다.
 
UCS 센트럴은 UCS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멀티 도메인 전체에 걸쳐 서버 목록과 장애 정보 등을 수집한다. 이 과정에서 XML API는 데이터 센터 전체에 대한 글로벌 UCS 서비스 프로파일 템플릿을 만들기 위해 시스코 인텔리전트 오토메이션(Intelligent Automation) 애플리케이션을 UCS 센트럴로 통합한다.
 
UCS 센트럴 API를 이용하는 서드파티는 다양하다. 컴퓨웨어는 데이터 센터와 프라이빗 · 퍼블릭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를 지원하고 있고 클라우피아(Cloupia)는 재해 복구를 위해 구축된 다중 사이트 간에 복제를 지원한다. 제노스(Zenoss)는 모니터링과 UCS 성능 관리, UCS 가용성을 지원하고 있고 사이언스로직(ScienceLogic)은 멀티-테넌트(multi-tenant) 방식의 데이터 센터에 대한 관리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스플렁크(Splunk)는 수천개 UCS 서버로부터 운영 관련 빅 데이터를 구축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시스코는 UCS 센트럴과 함께 단일 도메인용 UCS 매니저의 기능도 강화했다. UCS 매니저 2.1은 케이블 감소,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 이전에 블레이드에서만 지원했던 기능을 추가해 시스코 C-시리즈 랙 서버 간의 연결을 더 간편하게 했다.
 
예를 들어 UCS 매니저 2.1을 시스코 VIC(Virtual Interface Card) 122와 함께 사용하면 가상 서버 케이블을 9개에서 2개로 줄일 수 있고 스위치와 어댑터의 수도 줄어든다고 시스코 측은 설명했다.
 
UCS 매니저 2.1은 새로운 스토리지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멀티 훕 FCoE를 통해 LAN과 SAN의 통합을 지원하고 파이버채널 구역 기능은 SAN 스위치 없는 확장 방식을 지원한다. 넷앱 스토리지 사용자는 FCoE, iSCSI, NAS 등의 트래픽을 같은 포트와 케이블로 통합할 수 있다고 시스코 측은 설명했다.
 
2012년 8월 기준 UCS를 사용하는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1만5,800개 이상이다.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이 제품을 선택했다.
 
최근 시스코는 클라우드용 인텔리전스 오토메이션(IAC) 관리 소프트웨어 3.1 버전도 출시했다.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전개와 리소스 추척 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싱크'(CloudSync) 기능이 추가됐는데 이를 이용하면 관리자들이 네트워크 리소스를 점검해 서비스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
 
IAC 3.1의 또다른 신기능은 가상 데이터 센터(Virtual Data Centers)다. 데이터 센터내 셀프 프로비저닝과 관리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단순한 가상 머신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가상 데이터 센터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UCS 매니저를 통해 각 가상 데이터 센터에 가상적, 물리적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킹 리소스를 결합할 수 있으며 전체 인프라 할당량에 따라 분배할 수 있다.
 
IAC 3.1에는 네트워크 서비스 매니저(Network Services Manager, NSM)도 포함돼 있다. 이를 이용하면 서비스 이용자들이 셀프 서비스 포탈을 통해 VLAN와 같은 네트워크 리소스를 주문할 수 있다. 시스코는 NSM이 IAC의 차기 버전에서 NaaS(Network-as-a-Service)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AC 3.1은 오픈스택, 아마존 EC2, VM웨어 v클라우드 디렉터(vCloud Director)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하고자 하는 시스코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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