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불황에 휴대전화 가입자도 '뚝'

편집부 | 연합뉴스 2009.10.21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경기침체에 빠진 헝가리에서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20일 일간 너피 거저사그 등 헝가리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헝가리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1천180만명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55만8천명이 감소했다.

 

   휴대전화를 실제 이용하는 가입자 수 기준으론 올해 들어 34만2천명이 줄어들었다.

 

   지난 9월 현재 선불제 휴대전화 가입자는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5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폰 소매담당 책임자인 포호라니 라슬로는 "휴대전화 시장이 '수직낙하' 상황에 있는 건 아니다. 가까운 시일에 휴대전화를 실제 이용하는 가입자 기준으로 가입자 수 감소세가 멈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휴대전화 가입자 수 감소는 거시경제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하면서 "그러나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 확산에 힘입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앞으로 몇 년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1분기 마이너스 5.6%, 2분기 마이너스 7.4% 등의 성장을 나타내며 깊은 침체의 골에 빠졌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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