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2억 달러 수혈

Juan Carlos Perez | 연합뉴스 2009.05.27

최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페이스북이 투자회사인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DST)에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러시아 및 동부 유럽의 인터넷 회사에 주로 투자를 하고 있는 DST는 26일 페이스북의 전체 지분 1.96%에 해당하는 우선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100억 달러의 가치평가를 받는데, 이것은 페이스북이 지난 2007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2억 4,000만 달러에 지분 1.5% 매각한 것 이후로 최대 규모다.

 

DST는 또한 페이스북의 일반 주주들로부터 최소한 1억 달러 규모의 일반 주식을 구입할 계획인데, 이로서 회사의 전,현직 주주사원의 유동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투자로 DST가 페이스북의 이사진에 합류하거나 특별 권리를 부여 받는 것은 아니다.

 

작년 11월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자산에 대한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를 돈이 모자라지 않다며 불식시킨 바 있다.

 

또한 당시 그는 페이스북이 15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았더라도, 이로서 회사의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압박감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 2.0 써밋에서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광고 사업이 연간 수백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발생시킬 정도로 튼튼하다”고 전했다.

 

물론, 그 뒤로 페이스북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으나, 구글, 야후, AOL 등을 포함한 주요 업체의 영향을 받은 온라인 광고의 성장속도가 늦춰지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주커버그는 화요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페이스북은 DST의 투자로 인해 재정적인 압박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사업은 정말 잘 되고 있으며 스스로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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