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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CC, 인터넷 광대역 서비스 기준 상향 조정 "다운로드 100Mbps, 업로드 20Mbps"

Michael Crider | PCWorld 2024.03.18
‘광대역’이라는 단어는 ‘빠른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뜻하는 용어다. 인터넷에 연결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빠른 서비스란 정확히 무엇인가?

미국 연방 정부가 새로운 판결을 내려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의 최소 기준을 다운로드 100메가비트, 업로드 20메가비트로 정의했다. 과거 유선 광대역 서비스 기준인 다운로드 25Mbps와 업로드 3Mbps보다 각각 400%/600% 증가한 수치다.
 
ⓒ Jonathan / Unsplash

일례로 필자의 지역 인터넷 업체인 블루 리지의 가장 저렴한 광대역 페키지는 다운로드(300Mbps)는 새 기준을 충족하지만 업로드(7Mbps)는 충족하지 못한다. 진정한 광대역 서비스를 쓰려면 프로모션 가격으로도 1개월에 거의 100달러에 달하는 최고 요금제인 2Gbps/40Mbps를 써야 한다.

미국 FCC는 지난 2015년 광대역 기준을 새로 정의했고, 향후 1Gbps/500Mbps로 상향 조정할 의사가 있다. 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기준에 미달하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미국인은 2,400만 명(7%)이다. 농촌 도서 지역과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지역의 경우 이 수치는 각각 24%와 28%로 늘어나 초고속 인터넷의 지역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모바일 네트워크다. 미국 통신업체는 유선 인터넷을 대체한 5G 서비스를 가정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광대역의 표준인 35Mbps/3Mbps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역도 여전히 미국 내 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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