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보안

AI 생성 이미지 악용한 사이버 범죄 급증 추세…FBI

Michael Crider  | PCWorld 2023.06.08
FBI의 최신 디지털 보안 게시판은 문자적 의미와 비유에서 모두 주목할 만하다. FBI는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협박에 악용하는 새로운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이미지를 AI 이미지 생성기에 업로드하고 가짜 나체 사진을 만들고 협박해 돈이나 실제 사진을 갈취하는 패턴이 있었는데 FBI는 이 범죄를 성착취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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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소셜 미디어에 올린 셀카 사진을 포토샵 등으로 편집하는 날조 행위가 있었고 각각의 행위가 별도 범죄를 구성한 사건도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쟁점은 AI 딥페이크 이미지 도구로 이러한 범죄를 더욱 쉽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버 범죄자는 이제 오랜 경험 없이도 단 몇 장의 사진과 소프트웨어만으로 범죄를 모색할 수 있다. FBI는 성인과 아동의 가짜 음란물이 제작돼 포르노 사이트에 유포되고 피해자 갈취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수 개월 동안 피해 신고가 급증했다.

AI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도구는 지난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대중에 보급됐다. 원하는 구도나 인물 사진을 만들려면 빙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대다수 공개용 AI 이미지 생성기는 특정 사진 세트 학습이나 음란물 생성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커뮤니티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는 별도의 제한 없이 강력한 하드웨어를 갖춘 개인 PC에서 실행할 수 있다. 

피해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응책은 많지 않다. FBI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개인 정보를 단속할 것을 권장했다. 구글이나 틴아이(TinEye) 같은 역방향 이미지 검색 서비스에서 동의 없이 게시된 개인 사진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모르는 사람의 소셜 미디어 친구 요청을 거절하는 등의 표준 소셜 미디어 안전 조치를 따라야 한다. 사이버 범죄자의 협박을 받으면 돈이나 다른 대가를 지불하지 말아야 한다(조건을 수락한다고 해서 이미지나 동영상 완전 삭제를 보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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