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아무리 좋은 비밀번호 관리자를 사용하더라도…당신이 기억해야 할 단 2가지 비밀번호

Alaina Yee | PCWorld 2024.02.05
라스트패스, 1패스워드 같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비밀번호 관리자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사 서비스의 비밀번호만 기억하기를 바란다. 다른 개인 인증서는 비밀번호 관리자 서비스의 보관함 안에 있으면 그만이다.

많은 사용자가 온라인 보안 의식이 느슨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자세도 이해가 된다. 복잡하고 독특한 로그인 정보를 보관하는 곳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단 하나의 비밀번호만 외우는 것이 훨씬 낫다. 모든 사이트나 서비스, 앱에서 무작위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 Darwin Laganzon / Pixabay

물론 비밀번호 관리자가 데이터를 보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022년 발생한 라스트패스의 데이터 유출 사고가 그 예다. 그러나 모든 계정에 2단계 인증을 설정하면 대부분은 괜찮을 것이다.

그러나 비밀번호 관리자의 액세스 권한을 잃어버리는 문제적 시나리오는 예방하기 어렵다. 새로 변경한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기도 쉽다. 앱 기반 관리자의 데이터베이스 파일이 손상돼 백업이 사라진 경우 2단계 방법이 분실될 수도 있다. 이메일 계정을 비밀번호 관리자로 로그인하는데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그러니 최소한 이메일 계정의 비밀번호만은 외워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밀번호 관리자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해도 최소한 액세스해야 하는 계정의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 이메일은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은행이나 일시적으로 잠기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외워두는 것이 좋다. 보안을 위해 중요한 서비스의 비밀번호를 비밀번호 관리자에 저장하지 않는 사용자도 있지만, 강력하고 잊어버리기 어려운 비밀번호라면 문제가 없다.

기억해야 할 비밀번호는 하나뿐이지만, 비밀번호가 유출되면 노 없이 강을 건너야 한다. 지금 바로 2단계 인증을 설정하고 코드를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백업 방법을 만들어 두자.

비밀번호 관리자는 환상적인 도구이면서 온라인 보안의 근간이다. 아직 비밀번호 관리자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2023.03.28 . 유료 비밀번호 관리자가 ‘돈값’하는 이유 6가지을 살펴보고 일반적인 우려를 해소하자. 그러나 데이터 백업은 어떤 경우에든 PC와 스마트폰을 평화롭게 사용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며, 이 경우에는 정보를 저장할 곳이 다름 아닌 사용자의 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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