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리 / 데이터센터

HP, 데이터센터 통합 관리 지원하는 DCIM 서비스 출시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4.01.27
HP가 기업들이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지침을 이용해 데이터센터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제품군을 출시했다.

최근 DCIM이 주목받는 것은 업무를 단순화할 수 있는 가상화의 확산 외에도 전력 비용이 많이 증가해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DCIM 지침을 들여다보면 데이터센터 운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앞으로의 확장 계획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 모니터링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존까지 데이터센터의 여러 부분은 여러 부서와 사람들에 의해 분산 관리됐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내 장비는 IT 장비와 별도로 관리됐다. 그러나 여러 작업의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이 얼마나 지출되는지, 리소스 통합과 재배치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P의 IT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이사인 크리스 코그레이브는 “오늘날 IT 팀에게 있어 가장 이상적인 데이터센터는 오케스트라의 협연과 완벽한 타이밍처럼 운영하는 것”이라며 “기업과 IT 부서, 설비팀이 정확하게 작업을 함께 처리하면 진정한 운영 컨버전스와 협업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HP의 새 서비스는 ‘컨버지드 관리 프레임워크’(Converged Management Framework)라고 불리는 DCIM 모범 사례들을 기반으로 한다.

먼저 원 HP 서비스는 IT 부서가 DCIM을 이해하고 이를 운영체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워크숍이다. HP 컨버지드 관리 워크숍은 IT와 설비, 운영팀 인력 등을 함께 모아 관련 기술과 활용 사례, 모범 사례 등을 교육한다. 그다음은 HP 컨버지드 관리 로드맵 서비스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찾기 위해 IT와 설비팀의 작업을 분석한다. 데이터센터의 구조조정을 위한 장단기 실행 계획도 제공한다.

일단 기업이 DCIM 도입을 결정하면 HP는 HP 컨버지드 관리 디자인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제공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HP 컨버지드 관리 임플리멘테이션 서비스가 DCIM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하고 HP 원뷰(OneView) 같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데이터센터 운영 부문에 DCIM이 널리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DCIM 시장을 둘러싼 업체 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나이트소프트웨어(Nlyte Software)는 워크플로우 조정, 워크로드 예측, 자산관리, 전력소모량 모니터링 툴 등을 포함한 DCIM 툴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시스코 역시 UCS(Unified Computing Systems) 디렉터 스위트에 관리 기능을 강화해 DCIM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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