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랜섬웨어 평균 몸값
18.4억
자료 제목 :
사이버경제학 101: 사이버 공격을 주도하는 금융적 요인 파악하기
Cybernomics 101 : Uncovering the financial forces driving cyberattacks
자료 출처 :
Barracuda, Ponemon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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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4년 01월 24일
보안

“2023년 사이버 공격, 더 표적화되고 정교해졌다” 바라쿠다 보고서

Shweta Sharma | CSO 2024.01.25
바라쿠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2023년에는 사이버 공격이 더욱 표적화되고 정교해지며,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화된 공격으로 인해 재해 복구에 필요한 시간과 리소스가 더 많아지면서 비용 또한 급증했다. 
 
ⓒ Getty Images Bank

이번 보고서는 직원 수 100명에서 5,000명 사이의 기업에 재직 중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의 IT 보안 실무자 1,9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바라쿠다의 의뢰를 받아 설문조사를 실시한 포네몬 인스티튜드(Ponemon Institute) 회장 래리 포네몬은 "연구의 목적은 해커가 기업을 표적으로 삼기로 결정했을 때 어떤 경제적 결과가 발생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로 진화하는 공격

지난 12개월 동안 사이버 공격을 한 번 이상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57%에 달했다. 이들은 사이버 공격이 이전보다 더 정교해지고(62%), 심각해졌으며(55%), 표적화됐다(52%)고 평가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공격 유형은 DDoS(52%), 피싱/소셜 엔지니어링(48%), 크리덴셜 도용(41%)이었고 이 세 가지가 모두 결합된 공격도 있었다. 

IDC 부사장 샤라스 스리니바사무티는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 증가, 빠른 기술 혁신 속도, 분산 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사이버 공격의 정교함 증가,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답자 절반은 생성형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해킹에 소요되는 시간을 상당히 줄여준다고 생각했으며, 이 기술이 하루에 실행되는 해킹 수를 엄청나게 늘릴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자사 보안 인프라가 AI 기반의 자동화된 보안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오스터만 리서치 애널리스트 마이클 샘슨은 "응답자들은 생성형 AI가 해커에게 득이 된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듯하다. 생성형 AI가 하루에 실행할 수 있는 공격 횟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0%에 불과한데, 거의 모든 응답자가 동의했어야 하는 질문"이라고 지적했다.

응답자 48%는 해당 지난 1년간 공격으로 인해 어떤 형태로든 데이터 유출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는데, 이로 인해 조직당 평균 34만 267건의 개인 데이터가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유출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 또는 기타 맬웨어(49%)와 서드파티의 실수(45%)가 가장 많았다. 


지능형 공격으로 인한 재해 복구 비용 증가

해커의 수법이 진화하면서 사고 대응에 드는 연평균 비용도 한 해 동안 증가했다. IT 자산 및 인프라의 손상 또는 도난으로 인한 비용은 평균 298만 달러(약 39억 8,000만 원)였으며, 운영 중단으로 인해 평균 236만 달러(약 31억 5,000만 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다. 기술 지원, 포렌식 및 기타 고객 서비스 운영 등을 모두 포함해 침해 사고 대응에 드는 연평균 비용은 총 534만 달러(약 71억 3,000만 원)로 조사됐다. 

샘슨은 "바라쿠다 보고서와 IBM의 2023년 데이터 유출 비용 보고서를 종합하면 사이버 사고로 인한 비용은 500만 달러 안팎이다. 여러 연구에서 비슷한 수치가 나온다는 것은 조치가 시급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응답자 71%는 해당 기간에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61%는 실제로 몸값을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지불한 평균 몸값은 138만 달러(약 18억 4,000만 원)였다. 

이런 공격에 대비하지 못한 이유는 불충분한 보안 예산(55%), 일관성 없는 전사적 보안 정책(42%), 민감한 액세스 권한을 가진 서드파티에 대한 가시성 부족(38%),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 가시성 부족(37%), 공급망 보안 문제(32%) 순으로 지적됐다.

샘슨은 이런 조사 결과가 보안을 개선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전사적인 보안 정책과 프로그램의 일관성을 개선하고 기업의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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