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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 글래스 개발 프로젝트, 기술 조사 단계” 블룸버그

David Price | Macworld 2024.02.27
비전 프로 출시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지만, 애플은 웨어러블 시장을 계속해서 공략하고 있다. 비전 프로 다음으로 출시될 제품은 무엇일까? 비전 프로의 일부 장점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링이나 스마트 안경이 출시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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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 온(Power On) 뉴스레터 최신 호에서 현재 애플 파크에서 개발 및 탐색 단계에 있는 3가지 웨어러블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애플은 스마트 링, 카메라 및 AI 기능을 갖춘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에어팟, 스마트 글래스를 진지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흥미로운 아이템은 스마트 글래스다. 비전 프로는 여러 측면에서 매력적이지만, 널리 채택되기에는 몇 가지 큰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무겁고, 부피가 크며, 배터리 수명이 비교적 짧아 장시간 착용하거나 외부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다. 

비전 프로와는 다르게 스마트 글래스는 더 작고 가벼우며,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가격 또한 MR 헤드셋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먼은 이 스마트 글래스가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서 내에서 '기술 조사'라는 탐색 단계에 있으며, 카메라가 장착된 에어팟을 비롯한 다른 웨어러블 프로젝트와도 관련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안경은 오디오를 제공하므로 사용자가 에어팟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AI와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사물을 식별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는 진정한 증강 현실 안경이라는 애플의 오랜 꿈을 향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이 비전 프로를 '하루 종일 착용하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기기'의 초기 프로토타입으로 여기고 있지만, 이런 기기가 출시되려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조사한다고 해서 이런 기기가 본격적인 애플의 미래 비전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거먼은 진정한 의미의 AR 글래스, 즉 "시각 품질, 성능, 배터리 수명 및 크기가 애플의 기준을 충족하는 안경"이 현실이 될 때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거먼이 뉴스레터에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 글래스는 현재로서는 이론일 뿐이며,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이 에어팟 및 애플 워치 같은 제품의 성공으로 기반을 다진 웨어러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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