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iOS 6용 구글 지도 스크린샷 유출

Daniel Ionescu | TechHive 2012.10.16
iOS 6용 구글 지도 앱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유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스크린샷에 따르면, 애플의 지도 앱과 마찬가지로 벡터 기반(vertor-based)이며, 아이폰 5의 화면 크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의 개발자인 벤 길드는 블로그에 iOS 6용 구글 지도 알파 버전이라며 흐릿한 스크린샷을 올렸다. 그가 언급한 특징은 두 손가락을 이용한 회전과 아이폰 5의 4인치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길드는 스크린샷을 얻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 새로운 앱이 벡터 기반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지도를 확대하거나 축소시 지도 로딩 과정에서 흐릿한 이미지를 보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안드로이드용 구글 지도는 이미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애플의 새로운 지도 앱 역시 벡터 기반이다.
 
iOS 6를 공개하면서, 애플은 지도 앱을 톰톰(TomTom)의 데이터에 기반한 자체 앱으로 변경했다. 대체로 이전의 구글 지도보다는 향상됐다. 벡터 기반이기 때문에 스크롤이나 로딩시 부드러우며, 음성 비서가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그러나 출시 후 사용자들은 애플 지도의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가 부정확하기도 하고, 거리나 도시 명칭이 잘못되어있기도 했고, 몇몇 장소는 없어지기도 했다. 이에 애플 CEO 팀 쿡은 공개 서한을 통해서 사과하면서 더 나은 지도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도 외에 애플은 iOS 6에서 유튜브 앱도 제외시켰다. 구글은 빠르게 앱 스토어에 새로운 iOS용 유튜브 앱을 등록시켰다. 지도에 대해서는 스트리트 뷰를 지원 하는 등 웹 기반의 구글 지도를 강화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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