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대거 선보여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31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지난달 카메라 전문회사로 재출범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사업 일류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31일 '2009년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대거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체계적인 소비자 분석과 시장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신제품 발표를 계기로 국내 유일 카메라 업체로서 국내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최고 기능을 적용한 이들 신제품은 'CES 2009 혁신상'(WB500, ST50)을 수상하고 해외 대형 유통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설명했다.

 

   우선 WB550과 WB500 제품은 세계 최초, 최고로 초광각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며, WB1000은 3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을 채택했다. WB1000, WB550, ST50, ST10, IT100, PL65, PL60, PL50, PL10 등 제품은 야간과 설경, 셀카 등 11가지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오토' 기능을 지원한다.

 

   WB1000은 셔터속도와 조리개, 노출 등을 조작해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ST10에는 터치 방식으로 조작하는 햅틱 기능이 제공된다. 자주 찍는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스마트 얼굴인식' 기능이 적용된 ST10, PL10도 차별화된 제품이다.

 

   아울러 VLUU ST50은 16.6㎜ 초슬림 몸체와 메탈 재질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WB1000은 선명하고 큰 AMOLED 스크린과 휠 타입의 스마트 컨트롤 다이얼로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되는 등 디자인 역시 강조됐다. VLUU WB1000도 메모리와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는 클래식 대시보드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새로운 영업 체제를 구축했으며, 여기에 더욱 강화된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이는 등 시장을 주도해 글로벌 점유율 1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시장에서는 고성능 하이엔드급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로 보급형 DSLR 시장과 하이줌 카메라 시장을 적극 공략, 올해 시장점유율 44%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강점을 활용, 다양한 IT 기기와의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노트북, 디지털액자, MP3플레이어, 외장 하드디스크 등 관련 제품과의 패키지 판매를 통해 차별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대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드는 것이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철학"이라며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업계가 모두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독립회사의 전문성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삼성디지털카메라의 일류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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