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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TT 도코모 칩 그룹과의 LTE 칩을 위한 조인트 벤처 포기

Jay Alabaster | IDG News Service 2012.04.03
삼성과 NTT 도코모 양사는 올해 5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했지만 마지막 협상에서 결렬됐다. 
 
NTT 도코모는 지난 월요일 삼성전자, 후지쯔, NEC, 그리고 일본 업체들과 함께 LTE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고속 모바일 네트워크를 위한 칩을 설계하고 팔기 위해 조인트벤처를 계획했지만 이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이 업체들은 5월까지 세부적인 것들을 해결하기로 하고 벤처를 만드는 것에 동의했다. 도코모는 준비를 위해 CPP(Communication Platform Planning) 업체인 새로운 자회사를 건립하는데 540만 달러 한도내에서 투자했지만 지난 월요일 이 업체는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코모 대변인 나오코 미노베는 "다양한 주주들은 각각 그들의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며 협상은 3월에 끝났어야 했지만 결국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도코모 측은 더이상 상세한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일본의 반도체 업체는 다른 지역과 경쟁하기 위해 고분분투하고 있다. 지난 2월 전세계 3위 규모의 DRAM 제조업체인 엘피다는 도쿄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으며, 언론에서는 르네사스 전자, 후지쯔, 파라소닉 등이 LSI 비즈니스(large scale integration)에 뛰어들기 위해 인수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미보베는 이런 상황이 조인트 벤처를 포기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LTE는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의 세계적인 표준으로 결정되어가고 있으며 아시아 업체들은 외국계 기업에 의해 
칩셋이 지배되는 것을 피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도코모는 2010년 말에 발표했던 대로 최근 일본에서 Xi라는 브랜드 명으로 LT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또다른 두 개의 기간 통신업체인 KDDI, 소프트뱅크는 가까운 미래에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좀더 작은 통신업체인 e모바일은 지난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언론에서는 도코모와는 달리 최근 애플의 아이폰을 제안받은 KDDI와 소프트뱅크는 다음 버전에 LTE 네트워크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2011년 7월 LG U+ LTE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3월말 LG U+의 전국망 완료, 4월 중순 SKT의 전국망 서비스를 통해 LTE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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