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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스, 프리미엄 헤드폰·셋톱박스 등 신제품 대거 출시 예정” 블룸버그

Ben Patterson | TechHive 2023.11.24
오랫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소노스의 프리미엄 헤드폰이 이르면 내년 4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헤드폰 외에도 소노스는 스트리밍 TV 셋톱박스, 새로운 사운드바와 서브우퍼, 휴대용 스피커 롬(Roam)의 개선된 버전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 Foundry

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은 소노스 헤드폰이 "빠르면 내년 4월 출시"될 수 있으며 가격은 400달러에서 500달러 사이로 책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이 에어팟 맥스와 소니, 보스의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의 경쟁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거먼에 따르면, 코드명 듀크(Duke)로 알려진 소노스 헤드폰은 "기술적으로 애플보다 성능이 뛰어나지는 않겠지만" 소노스 스피커와 동기화되며, 업데이트될 예정인 소노스의 음성 비서 서비스 보이스 컨트롤(Voice Control)을 지원한다. 또한 인이어 헤드폰도 개발 중일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소노스 헤드폰에 대한 가장 큰 궁금점은 와이파이 또는 무손실 블루투스 연결 지원 여부인데, 거먼은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소노스 헤드폰에 대한 소문은 지난 몇 년 동안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22년 소노스가 진행한 두 차례의 인수 소식이 이런 소문을 뒷받침했다. 소노스는 최신 블루투스 표준인 LE 오디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과 하이엔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개발하는 기업을 인수했다. 

함께 개발 중인 소노스 TV 셋톱박스는 "TV에서 비디오를 스트리밍"하고 다른 소노스 스피커를 위한 "중앙 허브" 역할을 하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음성 제어 장치는 돌비 비전과 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소노스가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셋톱박스 개발 소식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소노스는 "차세대 홈 시어터 OS"와 관련한 일련의 채용 공고를 게재했는데, 여기에는 UX(User Experience) 책임자, "OS 및 미디어 플랫폼 로드맵" 개발을 위한 제품 관리자, "사용자를 콘텐츠와 서비스에 연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홈 시어터용 피트너십 책임자가 포함된다. 이런 채용 공고는 소노스가 비디오를 포함한 스트리밍 미디어 시장에 주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소노스는 더 많은 서브우퍼, "터치 제어" 불륨 슬라이더를 갖춘 2세대 롬, 상업용 에라(Era) 스피커, "하이엔드" 앰프, 소노스의 주력 제품이 될 사운드바 아크(Arc)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의 차세대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거먼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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