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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법 최종 승인 앞둔 EU, AI 테스트 및 평가 시설 4곳 5년간 적극 지원

Jon Gold  | Computerworld 2023.06.29
EU의 집행위원회가 책임감 있는 AI 개발, 그리고 법제화를 목전에 앞둔 EU의 AI 법의 원활한 준수를 위해 AI 탐색을 위한 테스트 및 실험 시설(TEF) 4곳에 공동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원회는 이번주 TEF는 물리 영역과 가상 영역 모두를 망라하며, 4곳의 TEF는 농업과 식품 생산, 의료 데이터, 스마트 제조, 스마트 시티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 IDG

TEF에 필요한 자금은 총 430억~650억 달러이며 집행위원회와 회원국 기부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TEF는 최소한 5년 이상 운영된다.

일례로 스마트 시티 TEF의 이름은 CitCom.ai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덴마크 공과대학교 선임 연구원 마틴 브린스코프는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도시 교통에 활용할 AI 솔루션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브린스코프는 "초기에는 전력, 이동성, 연결성에 주력할 예정이고, 주 임무는 사람이 거주하고 움직이는 장소에 배치하기 전에 먼저 AI 토지 로봇을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업에 초점을 맞춘 TEF인 AI-매터스(AI-Matters)는 웹사이트 상으로는 CitCom보다 개발 단계가 초기인 것으로 보인다. 공장 최적화,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새로운 AI 기술 채택 등에 집중할 예정이며 서비스 카탈로그를 9월에 공개할 계획이다.

어그리푸드TEF는 자율 제초와 경작, 수목 작물 및 원예 재배 조건의 AI 최적화, 지속 가능성 향상을 위한 가축 운영 및 사료 생산의 AI 관리, 식품 가공 산업을 위한 데이터 모델링과 표준화 등 다양한 농헙 기술 분야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TEF-헬스는 의료 분야 AI와 로봇 공학을 위한 실험실 테스트 시설과 병원에 집중한다. 위원회는 암 치료, 신경 기술, 심혈관 건강 집중 치료가 주 활용례라고 밝혔다.

TEF를 통한 테스트와 검증은 AI 개발사가 이달 초 유럽 의회를 통과한 AI 법을 준수하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 법은 AI로 만든 콘텐츠의 투명성 요건, 공공장소에서의 AI 생체 인식 감시 시스템 금지,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엄격한 테스트 요건 등 AI 기술의 여러 측면을 규제하는 조항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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