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본격 고강도 터치스크린 노트북 선봬

Agam Shah and Nick Barber | IDG News Service 2009.03.11

 

 

델이 지난 10일 내구성을 특화한 래티튜드 E6499 XFR 터치스크린 노트북을 출시했다. 회사는 낙하 충격과 함께 방수 기능도 갖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육군 요구 규격에 부응하는 이번 노트북은 군인 등 특수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구체적으로는 빗속에서의 동작이 가능하며, 시속 112km의 돌풍에도 버티고 섭씨 -33.88~63도라는 넓은 범위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1만 5,000피트 상공에서도 한 시간 동안 동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비 동작 시에는 1.2m 높이에서, 동작 시에는 91cm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에 버틸 수 있다고. 델 대변인은 LCD 스크린이 LCD 덮개 안에서 살짝 떠 있는 구조로 설계돼 이와 같은 내구성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은 이날 내구성을 입증하기 위한 시연도 진행했다. 고압 호스로 물을 뿌리거나 일부러 자유낙하시키기도 했다. 3번의 1.2m 낙하 실험 후에는 LCD 플라스틱 커버가 깨져나갔다.

 

 

 

델 측은 이에 대해 시연 제품이 이미 수백번의 낙하 실험을 거친 테스트 제품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3년의 무상 보증 기간이 제공되며 LCD가 파손된 제품은 즉각 교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트북 보호에 사용되는 섀시의 경우 미사일 등의 군용 장비에 사용되는 고강도 물질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일반 노트북에 사용되는 마그네슘 합금보다 2~3배 이상 강하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주요 사양으로는 인텔 코어 2 듀어 프로세서. 14.1인치 스크린, 3.87kg의 무게, 6셀 배터리, 최대 128GB의 SSD 드라이브, 윈도우 비스타 운영체제, 무선랜, GPS 안테나 등이 있다. 가격은 미화 4,299달러다.  

 

한편 래티튜드 E6499 XFR은 델이 고강도 노트북 분야에 진입하기 위한 첫 제품이기도 하다. 기존 고강도 노트북 시장은 주로 레노보 및 파나소닉에 의해 공급되고 있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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