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파사용료 수입 2천763억원…역대 최고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0.29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정부가 한해 업계로부터 전파사용료로 거둬들이는 수입이 2천800억원에 육박했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방통위는 작년 한해동안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2천653억원, 기타 기간통신사업자와 무선국 및 위성 DMB로부터 44억원, 방송사 및 일반 자가용 무선국으로부터 32억원, 이동무선국 및 임대목적 지구국으로부터 34억원 등 2천763억원을 전파사용료로 징수했다.

 

   이는 2006년에 비해 114억원, 2005년보다는 200억원 가량 많은 것으로 역대 최고이다.

 

   특히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 3사의 납부액은 2천649억원으로 전체의 96%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1천632억원을 내 60% 이상을 부담했고 KTF(632억원), LG텔레콤(38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양대 통신기업 중 하나인 KT는 무선 이용량이 적어 납부액이 13억3천만원에 불과했다.

 

   방송국별로는 KBS 9억9천만원, MBC 1억6천만원, SBS 6천만원으로 업체간 격차가 컸다.

 

   한편 올해 7월까지의 전파사용료는 1천453억원으로 통신3사가 1천371억원을 부담했다.

 

   업계 관계자는 "방통위가 현재의 전파사용료 징수체계를 주파수 경매제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주파수 경매제가 시행되면 사용료는 크게 높아져 이동통신업체의 경비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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