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분기 낸드 플래시 가격 상승률 전망
18~23
%
자료 제목 :
2024년 DRAM과 낸드 플래시 가격 전망
QoQ Changes in DRAM and NAND Flash ASPs, 1Q24-4Q24
자료 출처 :
TrendForce
원본자료 다운로드
발행 날짜 :
2024년 01월 19일
퍼스널 컴퓨팅

“D램ㆍ낸드 플래시 가격, 2024년 내내 오른다”

Mark Hachman | PCWorld 2024.01.24
이제는 수많은 제품을 만드는 필수 재료가 된 D램과 플래시의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올해 내내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는 곧 메모리 모듈과 SSD 가격이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D램과 플래시 가격은 이미 2023년 말부터 인상 조짐이 뚜렷했다. 2021년말부터 시작된 2년 연속 하락 이후의 반등이다. 업체는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13~18%, 낸드 플래시 가격이 18~2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의 또 다른 최신 보고서를 보면, 이런 가격 상승 추세를 더 확고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D램과 플래시는 다른 전자 부품의 필수 중간재다. 예를 들어 메모리 모듈 제조업체들은 D램을 대량 주문해 메모리 모듈을 만든다. 당초 전망치와 차이가 있으면 부족하거나 남는 물량을 다시 판매한다. 따라서 이런 대량 주문은 모듈이나 SSD를 만드는 업체들이 D램과 플래시 가격이 어떻게 변화할 지 실제로 체감하는 전망에 대한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D램과 플래시가 판매되는 방식은 주로 대량 계약인데, 현재 이 가격이 높은 상태에서 유지되고 있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낸드 플래시의 경우 트렌드포스는 낸드 플래시를 구매한 업체들이 필요한 부품 재고를 확보하는 작업이 1분기 내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래시 대량 계약 가격은 1분기에 18~23% 가격이 급등한 이후 2분기부터 연말까지는 더 일반적인 수준의 가격 인상 정도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가격 인상률은 1분기 대비 3~8%로 예상했다. D램의 경우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D램 가격의 인상 역시 2024년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D램 가격이 오르는 또 다른 요인은 고가 DDR5 메모리다. DDR5 메모리 비중이 커지면서 D램 평균 가격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고 업체는 분석했다.

연말까지 가격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남은 변수가 하나 있다. 바로 D램과 플래시 업계의 탐욕이다. 메모리와 플래시 시장은 오일 카르텔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즉 모두가 생산량을 줄이면 유통되는 양이 줄어들고 가격은 계속 높게 유지된다. 대신 메모리 제조 설비를 100% 다 쓰지 않고 놀려야 한다. 반면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가격이 높은 점에 이끌려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리면, 공급이 수요를 뛰어 넘고 결국 가격이 하락한다. 업체는 이런 상황을 절대 바라지 않겠지만, 지난 수십년 역사를 돌아보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editor@itworld.co.kr
 Tags 플래시 DRA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