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온실가스 관측 위성 발사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23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지구 대기중의 온실가스의 농도를 관측하기위해 개발된 일본의 인공위성 '이부키'가 23일 낮 가고시마(鹿兒島)현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다네가시마(種子島)우주센터에서 H2A로킷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이 위성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를 동시에 관측하는 세계 최초의 위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위성은 인간활동과 온난화와의 관계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 앞으로 진행될 온난화 추이를 정확히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환경성, 국립환경연구소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부키는 무게 약 1.75t의 중형 위성으로 발사까지 약 346억엔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은 지구 상공 666㎞의 궤도를 돌며 앞으로 5년동안 지구상 약 5만5천개 지점의 이산화탄소와 메탄에 관한 자료를 3일마다 수집하게 된다.

 

   현재 지상에서 이산화탄소나 메탄을 측정하는 곳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283곳에 불과하다.

 

   이 위성은 중국이나 인도, 아프리카, 남미 등 현재 온실가스 관측 사각지대는 물론 태평양과 대서양 등 대양 지역의 수치도 관측할 수 있어서 온난화 추이를 더욱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이부키를 우주로 실어나른 H2A 로켓에는 번개의 전파를 관측하기 위한 마이도 1호(SOHLA-1)와 고층 대기 발광 현상을 관측하기 위한 스프라이트 관측위성,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한 가가야키 등 7개 소형 위성도 함께 탑재됐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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