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HTC·삼성, 애플 주장에 반박

Carrie-Ann Skinner | CIO 2010.07.20

RIM과 HTC, 삼성전자가 애플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들에서도 아이폰 4와 같은 수신율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지난 주 개최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블랙베리 볼드 9700과 삼성 옴니아 II, HTC 드로이드 에리스를 테스트한 결과 이들 제품에서도 특정 방식으로 잡을 경우 수신율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었다.

 

RIM의 마이크 라자리디스와 짐 바실리에는 "자신들이 만들어낸 실수에 우리까지 동참시키려는 시도"라며, "RIM 제품까지 문제 있게 보이려는 애플의 주장은 소비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주려는 시도다"라고 말했다.

 

RIM은 또 이미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애플이 채택한 디자인 구조를 폐기했던 경험이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전파가 약한 지역에서 통화를 놓칠 우려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는 확실하다. RIM 소비자들은 블랙베리 스마트폰에 별도의 케이스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HTC와 삼성도 월스트리트 저널에 자신들의 스마트폰에서는 수신감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미디어에 따르면 HTC의 CFO 휘밍쳉은 "수신율 문제는 결코 스마트폰 기기들 사이에서 흔한 문제가 아니다. 애플은 명백히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노키아의 관계자도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안테나 성능을 디자인보다도 중시한다. 디자인으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에 말이다"라고 말했다. edtiro@idg.co.kr

 Tags 애플 안테나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