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컴퓨팅

화웨이 토크밴드, “블루투스 헤드셋 결합한 스마트워치”

Susie Ochs | TechHive 2014.02.24
스마트워치는 주머니에 들어있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문자나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통화를 할 때는 자신의 손목에 대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가장 우아한 방법은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24시간 헤드셋을 끼고 있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화웨이의 토크밴드(Talkband)는 바로 이런 빈틈을 노린 제품이다. 고무 재질의 손목 밴드에는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어 시간이나 일정부터 칼로리 소모량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보내는 각종 알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전화 통화를 할 때는 디스플레이 아래의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밴드에서 분리되면서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변한다.





화면 모듈이 블루투스 헤드셋인 것이다. 처음 화면이 분리되는 것을 보고는 단순하면서도 허를 찌른 아이디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토크밴드가 해결한 또 하나의 문제는 스마트워치와 함께 대표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피트니스 트래커이다. 피트비츠를 비롯한 대부분의 제품이 가진 문제는 충전을 위해 USB 포트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전용 충전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필자의 핏비트 플렉스는 바르셀로나 여행 첫 날 길거리에서 배터리 부족으로 꺼져버렸다. 물론 여분의 USB 배터리가 있었지만, 전용 충전기는 호텔에 두고 온 상황이라 충전을 할 수가 없었다.

화웨이의 토크밴드는 이런 터무니없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준다. 밴드 끝부분의 고무 뚜껑을 열면 표준 USB 포트가 나타나며, 어떤 컴퓨터나 USB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정식 출시되면 99유로에 판매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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