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분기 휴대폰 판매량, "블랙베리가 아이폰 다시 앞서"

편집부 | PCWorld 2009.02.23

지난 2008년 3분기,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RIM의 블랙베리를 앞섰다고 발표하면서 상당히 소란스러웠는데, 심지어 스티브 잡스가 "RIM보다 더 많이 팔았다"라고 자랑을 하기까지 했다. 그 뒤 해당 통계가 부정확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훨씬 새 모델인 아이폰이 검증받지 못했던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블랙베리를 따라잡고 있는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축하하기에는 너무 일렀다. 최근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분기에는 조금 다른 그림이 그러졌기 때문. 이번 달 발표된 IDC의 분기별 휴대폰 판매랑 조사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RIM의 점유율은 3분기 40.4%에서 4분기 47.5%로 증가한 반면, 애플은 30.1%에서 22.3%로 점유율이 줄었다.

 

T-모바일, HTC, 노키아, 버라이즌, LG 역시 4분기 점유율이 증가했으나, 팜(Palm), 삼성, 모토로라는 줄었다.

 

판매 대수를 보면, 애플 아이폰은 2008년 3분기 총 689만대가 팔렸으나, 4분기에는 436만대로 줄었고, RIM은 아직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았으나(4월 2일 예정) 블랙베리 볼드와 스톰 등 신제품의 판매량이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판매량에서 극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은, 블랙베리 스톰, 볼드, 커브 8900 등 RIM의 신제품이 나왔고, 블랙베리를 들고다니는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오바마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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