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을 위한 유료 SNS 프로파일 생성 서비스 인기

Sindya Bhanoo | CIO 2009.03.02

소셜 네트워킹이 중장년층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료로 프로파일을 만들어주는 업체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점프 스타트 소셜 미디어(Jump Start Social Media)는 89.95달러에 페이스북 프로파일을 설정해 주며, 9.95달러를 지불하면 DIY(do-it-yourself) 매뉴얼을 구입할 수 있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점프 스타트의 사업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점프 스타트 창업자인 베로니카 필딩은 소셜 네트워킹에 익숙하지 않지만,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 프로파일을 만들고 싶은 45세 이상의 사업가들에게는 이런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주장했다.

 

필딩은 “이들은 소셜 네트워킹에 대해서 많이 듣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용으로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을 이용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사용하고 싶지만 동시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면서, “또한, 경험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싫어하며,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는 잘못을 저지를까 걱정한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컴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장년층의 소셜 네트워킹 사용률이 높다. 페이스북은 현재 미국에서만 5,200만 명, 전 세계적으로는 1억 7,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1월 기준으로 이중 35세 이상이 50%를 넘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을 사용하는 중장년층 전문가들은 활발하게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딩은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 활동하지 않는 중장년층 사용자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아냈다”라고 말했다.

 

점프 스타트의 프로파일 생성 서비스는 특별한 비즈니스 프로파일을 위한 핵심 데이터를 알아낼 수 있는 고객 맞춤식 설문조사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한번 프로파일이 만들어지면, 고객은 비밀번호를 바꾸고 프로파일을 원하는 대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점프 스타트는 고객들이 소셜 미디어를 “매일”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으나, 일부 사용자는 프로파일 관리에 그만큼의 시간을 소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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