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델,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용 초고밀도 코어 스위치 발표

박재곤 기자 | ITWorld 2014.05.28
델코리아(www.dell.co.kr)는 스케일 아웃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솔루션의 하나로 초고밀도 코어 스위치 신제품인 델 네트워킹 Z9500 이더넷 패브릭 스위치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델 네트워킹 Z9500은 10/40GbE 코어 스위치로, 3RU 크기의 폼팩터에 132개의 40G 포트를 집적해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내 네트워킹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5Tbps의 백플레인 성능으로 모든 포트의 회선 속도 트래픽을 지원하며, 10GbE 포트로 사용할 경우 최대 528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포트 집적도는 10GbE을 기준으로 1RU당 176포트이며, 전력 소비 역시 경쟁업체 대비 1/3 이상 줄였다는 것이 델의 설명이다.

특히 델 네트워킹 Z9500은 40G 코어 스위치에서는 처음으로 기업의 수요가 성장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이른바 ‘pay-as-you-grow’ 라이선스 방식이 도입됐다. 즉 132포트의 장비를 미리 설치해 놓고, 초기에는 36포트의 라이선스만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추후 수요가 증가하면 확장하는 포트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업의 초기 도입 부담을 줄이고 네트워킹 인프라를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델은 표준 기반의 기술을 통해 업체 종속 현상을 막아주고, 오픈플로우를 지원해 향후 SDN이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할 때도 기존 투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환경은 물론 웹2.0, 고성능 컴퓨팅, 가상화 환경 등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델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총괄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 발표로 올해 초 발표한 N 시리즈 제품군과 함께 다양한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제품 발표와 별도로 델은 서드파티 네트워크 운영체제를 탑재한 오픈 네트워킹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델은 오픈 네트워킹 전략을 꾸준하게 추진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 국내에서도 큐물러스 네트웍스(Cumulus Networks)의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를 탑재한 델 스위치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큐물러스의 운영체제는 리눅스 기반으로 오픈스택과 SDN 환경 구축에 강점을 가지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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