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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요가 7i 16인치 리뷰 | 전반적인 성능이 “꽤” 우수한 투인원 노트북

Mattias Inghe | PCWorld 2023.09.04

시중에 출시된 모든 레노버 요가 노트북 중 다른 것과 구분되는 제품이 하나 있다. 레노버 요가 7i 16인치다. 2023년형 컨버터블 노트북 버전인 이 제품은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널찍하고 밝은 디스플레이와 함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성능만큼 제공하는 기능도 많다. 안전한 로그인과 신원 확인에 사용할 지문 리더기와 스타일러스 펜을 제공하며, DDR5 메모리 용량도 16GB로 여유롭다. 1,089달러라는 가격도 매력적이다.
 
ⓒ Foundry


사양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7-1360P, 최대 5GHz 성능 코어 4개, 최대 3.7GHz 효율 코어 8개
  • 그래픽 : 인텔 아이리스 Xe
  • 메모리 : DDR5 16GB
  • 저장공간 : SSD 1TB, 마이크로SD 슬롯 
  • 디스플레이 : 유광 IPS 16인치, 해상도 2,560×1,600
  • 웹캠 : 1,080p
  • 연결 : 썬더볼트 4 포트 2개, USB 3 1세대 A 타입 2개, HDMI, 헤드셋
  • 무선 지원 :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1
  • 운영체제 : 윈도우 11 홈
  • 기타 : 지문 리더기, 테이블 모드로 플립 가능, 백라이트 키보드, 스타일러스 펜 포함, 숫자 키패드
  • 소음 수준 : 0~35dBa
  • 배터리 사용 시간 : 2시간 15분(고부하 환경), 19시간 40분(저부하 환경)
  • 크기 : 36.2×25×1.7cm
  • 무게 : 1.98kg
  • 가격 : 1,089.99달러 


성능

  • 시네벤치 R23(CPU) : 1만 1,623점
  • 시네벤치 R23(CPU 및 코어) : 1,838점
  • 긱벤치 6(CPU) : 1만 945점
  • 긱벤치 6(CPU 및 코어) : 2,443점
  • 긱벤치 6(GPU) : 2만 728점
  • 디스크 읽기 : 5,237.25MB/s
  • 디스크 쓰기 : 4,439.89MB/s


잘 설계된 외관

빌드 품질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섀시는 모두 따뜻한 느낌의 다크 그레이 색상의 알루미늄 소재이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돼 손으로 잡기 편하다. 가지고 다니기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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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웹캠이 있는 최상단이 약간 툭 튀어나와 있어서 접기 쉽다. 한 손으로는 접기 어려운데,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컨버터블 제품이므로 용인할 수 있는 단점이다. 일반적으로 컨버터블 노트북은 힌지가 훨씬 빡빡한 편이다.

키보드의 키와 마우스 패드는 오른쪽 숫자 키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지만, 차가운 알루미늄 표면에 손목을 올려 놓을 만한 공간은 충분하다. 키보드의 백라이트는 2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최대 밝기로 키워도 엄청 밝지는 않지만, 제 역할은 충분히 한다. 키 스트로크 높이는 낮은 편이고 고품질 기계식 키와 선명한 클릭 경험을 제공한다.


스타일러스 펜 지원

패드로 마우스를 빠르게 제어할 수도 있고, 손가락이나 펜으로 살짝 화면을 밀어도 된다. 펜은 매우 정확하며 메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작업을 모두 훌륭하게 지원한다. 다른 컴퓨터 부품과 마찬가지로 펜 역시 견고하게 만들어졌고, 무게 균형도 잘 잡혀 있어 사용감이 좋다.

펜은 표준 AAA 건전지로 구동된다. 충전식 펜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건전지는 직접 구입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펜을 노트북에 부착할 방법은 없다. 펜을 부착할 수 있는 브라켓을 노트북의 USB-A 포트에 꽂을 수 있지만, 안전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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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성능, 다재다능한 화면

노트북 성능은 불평하기 어려울 정도다. 코어 i7-1360P CPU는 최고 성능과 효율적 멀티태스킹을 모두 지원하며, 빠른 RAM 메모리로 부족한 부분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고해상도 사진이나 4K 영상을 편집할 때 RAM을 추가할 수도 있겠지만, SSD가 추가 작업을 할 때 아주 조금씩 지연되는 현상을 참기만 하면 무리가 없다. 외장 그래픽 카드는 없고 프로세서에 통합된 인텔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이 적용된다. 화면은 부드럽게 작동하지만, 그래픽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 성능 향상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2D 그래픽을 60Hz 디스플레이에서 구동하는 것은 이렇게 높은 해상도에서도 많은 성능이 요구되지 않는다. 화면은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하고 색 정확성이 높은 SRGB 색 영역과 일치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P3 표준의 6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전문적인 창작 업무로 노트북을 사용하려면 다른 제품을 찾는 것이 좋다.
 
ⓒ Foundry

다른 목적에는 모두 적합하다. 태양광이 직접 비치거나 너무 밝게 반사되지 않는 한 야외에서도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차분하고 깜박임 없이 표현된다. 밝기를 100%로 조정하면 검은색 표면이 약간 창백해 보인다. 그러나 그런 정도의 밝기가 필요한 것은 야외 환경뿐이다. 광택 있는 표면은 반사된 부분을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보여준다.

돌비 비전이 지원되므로 HDR도 표현된다. 그러나 색 영역이 절반밖에 안 되고 최대 밝기가 400cd/m2이므로 스마트 TV나 고급 태블릿과 같은 효과는 누릴 수 없다. 웹 페이지, 문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SDR 영상 재생 등에는 적합하고 매우 우수하다.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되므로 2와트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는 선명하고 잘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준다. 소리가 더욱 풍부하고 훌륭하다. 그러나 저음의 압력과 고음의 세부 표현이 부족하고 기본음이 조금 빈약하다. 스트리밍 드라마 에피소드 재생, 화상 회의에는 분명 충분하고, 1080p 화상도의 빠르고 노이즈 없는 웹캠도 사용자를 멋지게 찍는다. 내장 마이크를 통한 음성 녹음 또한 선명하다.

연결성과 확장 연결 면에서도 놀라울 게 없다. 레노버는 2023년 산업 표준을 기본적으로 잘 따르고 있다. 썬더볼트 4 포트 2개, USB 3 A타입 포트 2개, HDMI 포트와 3.5mm 헤드셋 포트가 있다. 무선 면에서는 안정적인 와이파이 6e와 블루투스 5.1을 지원한다.
 
ⓒ Foundry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 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도 기분 좋은 놀라움을 제공한다. 필자는 몇 시간 간격을 두고 하루 종일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이 제품으로 프로세서를 최대한으로 사용하고 화면을 최대로 밝게 해도 2시간 이상 지속됐다. 성능을 최대한 절약하면서 사용했을 때는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충전기 크기도 너무 크지 않아서 가지고 다닐 만하다.

배터리 전력을 절약하고 싶을 때는 레노버의 설정 프로그램 밴티지(Vantage)로 고속 충전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밴티지에서는 웹캠과 마이크의 활성화 및 차단, 펑션 키 작동 방식, 성능과 냉각 수준(팬을 최대로 작동하는 성능 모드부터 프로세서 부하를 줄이는 무소음 모드)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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