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휴대폰 해킹 논란 영국 뉴스오브더월드 폐간 결정

Grant Gross | IDG News Service 2011.07.08
뉴스코퍼레이션은 자사의 주간 영국 신문인 뉴스오브더월드(News of the World)를 폐간할 예정이다. 이 타블로이드 신문은 유명인사와 영국 왕족, 범죄 피해자들의 휴대폰 음성메일 계정을 해킹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뉴스 코퍼레이션의 유럽 및 아시아 사업부 CEO이자 창업자 루퍼트 머독의 아들인 제임스 머독은 창간 168년이 된 뉴스오브더월드는 오는 일요일판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머독은 발표문을 통해 “그동안 뉴스오브더월드가 해 왔던 훌륭한 일들이 이번의 잘못된 행동으로 크게 훼손됐다”며, “임원진이 2006년 처음 음성메일 해킹 행위를 발견했을 때 기자 한 명에 국한된 문제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제 자진해서 경찰에 증거를 제출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사람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음성 메일 해킹과 관련해 두 가지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오브더월드의 폐간은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IT 관련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해 점점 더 엄격한 검사를 받고 있는 일과 무관하지 않다. 2010년 벽두부터 구글은 자사의 스트릿뷰 자동차의 와이파이 스누핑 관련 조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프라이버시 단체들이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가 얼마나 많은 위치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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