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

Ian Paul | PCWorld 2009.03.12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NBC 유니버셜의 영화와 TV쇼를 도입하면서 새단장을 하고 사용자 확보에 나섰다. 이번에 확대된 콘텐츠는 미국 내에서 PS3와 PSP 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HD 영화를 제외하고 모두 표준 해상도로만 제공된다.

 

소니는 일부 콘텐츠는 동일한 PSN 계정으로 연결된 디바이스 간에 전송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지만, 해당 콘텐츠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소니는 공식 발표를 통해 단지 “특정 형식의 콘텐츠는 여러 대의 디바이스에 전송해 볼 수 있다”고만 밝혔다.

 

사용자의 관심은 PS3와 PSP 간의 콘텐츠 전송에 쏠려있다. 이는 마치 아이팟을 컴퓨터에 연결해 아이튠즈를 통해 동기화하는 것과 같은 기능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PSP에서 바로 콘텐츠를 구매할 수도 있다.

 

NBC 유니버셜이 추가되면서 PSN은 주요 스튜디오의 콘텐츠를 모두 확보해 약 6,000여 개의 TV 쇼와 영화를 갖추게 됐다. 하지만 3만 개 타이틀을 확보한 Xbox 라이브나 더 많은 콘텐츠를 보유한 아이튠즈와 비교하면 아직 열세인 상황. 소니는 그동안 프리미엄 콘텐츠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투여했으며, 현재로서는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열세이지만, 이는 다른 콘텐츠 업체들과의 계약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시간 문제라는 입장이다.

 

소니의 PSN은 또 가장 직접적인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라이브에 비해 무료 액세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소니는 최근 최근 6개월간 PSN에 액세스한 등록 사용자를 2,000만 명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물론 여기에는 PSP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니는 이로써 자칭 “궁극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라 불렀던 PS3가 “어떤 게임 플랫폼보다 다양한 영화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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