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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MS-HTC, 중국어 e북 시장 공략 위해 협력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09.08.20

대만 최대의 통신서비스 업체인 청화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폰 업체인 HTC 등과 손잡고 중국어 시장을 타깃으로 한 e북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청화텔레콤은 자사의 온라인 하미 북 시티(Hami Book City)와 하미북(Hamibook)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협력업체들을 공개했다. 청화텔레콤은 발표문을 통해 “향후에는 우리 콘텐츠를 전세계 중국어 e북 시장에 공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미는 청화텔레콤이 자사의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로, 하미 북 시티는 중국어를 번역한 것으로, 최종 영어 이름으로 사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화텔레콤은 하미북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운영체제와 호환되도록 만들 계획인데, 여기에는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등 주요 모바일 운영체제가 핵심이다. 또한 HTC를 비롯한 여러 스마트폰 업체들이 새로 생기는 전자책 시장을 위해 e북 리더는 물론, e북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 등의 다양한 지원 디바이스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대만의 주요 매거진과 뉴스그룹, 출판사 등이 협력업체로 소개됐다.

 

청화텔레콤은 온라인 서점의 개설이나 관련 서비스, 디바이스가 언제 출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통신업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내년 2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청화텔레콤의 경쟁업체인 파이스톤이 지난 달 자사의 e북 벤처와 대만 최대 서점 간의 협력관계를 발표하면서 e북 서비스와 e리더를 내년 2분기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대만 e북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는 것은 엄청난 잠재수요를 가지고 있는 중국어 e북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화텔레콤과 이스톤이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는 아마존의 킨들과 유사한 것으로, 이들 통신업체는 e북 리더와 스마트폰용으로 만들어진 e북 및 기타 콘텐츠에 대한 무선 다운로드가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an_nystedt@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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