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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생성형 AI 도입한 엑스코드 내부서 테스트 중” 블룸버그

Roman Loyola | Macworld 2024.02.19
생성형 AI가 업무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AI는 수천 줄의 코드를 다루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블룸버그 마크 거번에 따르면, 애플 역시 개발자를 돕기 위해 AI를 사용할 계획이다. 
 
ⓒ Apple

거먼의 주장에 따라 애플의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환경인 엑스코드(Xcode)의 다음 주요 버전에 AI 기반 기능이 추가되면 개발자를 AI를 사용해 코드 블록을 작성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애플은 또한 소프트웨어 테스트에도 AI를 사용할 계획이다. 거먼은 애플 엔지니어들이 자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AI 기능을 갖춘 엑스코드를 시험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의 AI 프로젝트에는 차세대 OS도 포함된다. 거먼은 애플 부사장 크레이그 페데리기가 "올해 OS 업데이트를 위해 새로운 AI 기능을 가능한 한 많이 개발하라고 팀원들에게 지시했다"라고 주장했다. 코드명 크리스탈(Crystal)인 iOS 18은 "16년 아이폰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한다. AI는 코드명 글로우(Glow)인 맥OS 15에도 도입된다. 

OS에 어떤 AI 기반 기능이 포함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거먼은 스포트라이트(Spotlight)가 AI로 개편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음악 앱 재생 목록, 키노트의 슬라이드쇼 등이 자동 생성되는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 최근 다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iWorld.ai'라는 웹 도메인을 구매했으며, 그 이전에는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에 따라 이미지를 편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MLLM 가이드 이미지 편집(MLLM-Guided Image Editing, MGIE)'이라는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을 출시했다. 

앞서 애플 CEO 팀 쿡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말"에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며 AI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을 확인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수 있다.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은 2025년 출시된다는 전망도 있으므로 올해 WWDC에서 소개되는 기능은 데모 버전일 수 있다. 하지만 거먼의 보도는 애플 내부에서 긴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므로 AI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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