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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SIG, 블루투스 네트워크 조명 제어(NLC) 풀스택 표준 구축

편집부 | ITWorld 2023.09.20
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관리 및 감독하는 비영리 조직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가 무선 조명 제어를 위한 풀스택 표준인 블루투스 네트워크 조명 제어(NLC)가 완성됐다고 9월 20일 발표했다. 블루투스 NLC는 무선 전파부터 디바이스 레이어까지 제어 시스템의 표준을 제공함으로 진정한 멀티 벤더 상호운용성 환경을 구축하고 무선 조명제어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조명 업계는 블루투스의 기술을 통해 무선 조명 제어의 표준화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무선 계층에서는 블루투스 LE(저에너지)를, 통신 계층 표준화를 위해서는 블루투스 메시를 채택했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된 신규 블루투스 NLC 프로파일 사양에 디바이스 레이어 계층의 표준까지 추가함으로써 풀 스택 블루투스 NLC 표준을 완성하게 되었다.
 

블루투스 NLC의 도입으로 무선 조명제어 구축을 위한 비용을 절감하면서 더 빠른 혁신을 이루게 된 것은 물론 신규 시장 진입 기회 증대와 부가 수익 창출 모델 개발 등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ABI 리서치의 리서치 부문 앤드류 지그나니 이사는 “글로벌 무선 표준의 확립은 커넥티드 디바이스 생태계가 그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언제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수행해 왔다”라며, “블루투스 NLC를 채택함으로써 공급업체들은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음으로써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는 조명제어 시장이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는 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NLC는 진정한 의미의 멀티 벤더 환경 구축, 배포 용의성 및 확장성 증대 등의 이점을 두루 갖고 있다.

조명제어솔루션 전문 업체인 실베어의 라파엘 한 최고경영자는 “블루투스 NLC로 다양한 공급업체의 부품이 서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킴으로써 시장 발전 등 다양한 이점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실베어는 보안과 확장성에 중심을 두고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기 때문에 상호운용성은 대중화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페일리오 실바니아 인터내셔널의 에드워드 리스 제품 개발 및 디지털 솔루션 책임자는 “그동안 디바이스 프로파일을 포함하는 풀스택 무선 조명 제어 표준이 없었기 때문에 무선 조명제어 채택이 제한적이었으며, 벤더 종속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았다”라며, “블루투스 NLC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보다 개방적이고 표준화된 상호운용성을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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