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칼럼 | SW 엔지니어링 인텔리전스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 4가지

변화가 빠른 소프트웨어 업계의 엔지니어링 조직에는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객관적인 측정 및 분석 솔루션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성공을 이끄는 데 필요한 데이터 중심의 인사이트가 없었기 때문에 엔지니어링 리더가 주관적으로 성과를 평가했고, 따라서 팀의 성과를 개선하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보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다.
 

이 같은 과제를 안고 있는 많은 조직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5만 개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스탠디쉬 그룹(Standish Group)의 카오스 2020(CHAOS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적시에 그리고 예산 내에 성공적으로 인도된 프로젝트의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이런 통계는 불충분한 엔지니어링 측정 관행에 따른 결과와 효과적인 솔루션 도입의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

SEI 플랫폼에 대한 이해

코드 클라이밋(Code Climate)의 벨로시티(Velocity)와 같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텔리전스(Software Engineering Intelligence, SEI) 플랫폼은 엔지니어링 조직에 대한 시야를 제공한다. 엔지니어링 리더는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더 이상 직감이나 신뢰할 수 없는 수동 데이터 수집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SEI 플랫폼은 엔지니어링 리더가 데이터 액세스, 분석 및 해석을 통해 의사결정과 프로젝트 성과를 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엔지니어링팀은 SEI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잠재적인 병목 지점을 파악하고 효율성 증대와 소프트웨어 개발의 성공을 촉진할 수 있다.

벨로시티는 수백 개의 팀, 서드파티 계약 업체, 프로젝트 기반 리소스를 포함한 복잡한 조직 구조를 가진 대규모 엔터프라이즈에 맞게 설계됐다. 버전 제어 시스템,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슬랙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툴을 포함한 다양한 엔지니어링 시스템과 통합되며, 데이터를 자동으로 안전하게 수집, 정제, 연결해서 엔지니어링 팀의 데이터에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조직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확장성을 갖췄다. 벨로시티는 조직당 최대 5,000명의 기여자와 30,000개의 리포지토리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정규화하며, 이를 위해 툴 및 리포지토리 전반에서 사용자 ID를 정렬하고 매치한다. 백엔드 인프라는 여러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아마존 S3, 포스트그레스)과 데이터 스트림(아마존 키네시스)을 사용해서 대량의 메시지를 전송한다.

대규모 조직에는 다수의 팀과 여러 작업 스타일이 혼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벨로시티는 다양한 역할과 요구에 맞게 구성할 수 있으며, 각 엔지니어링 팀이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지표 사용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자율성을 제공한다. 벨로시티는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 및 맞춤형 권한을 통해 적절한 사람이 팀 정보에 대한 적절한 액세스 권한을 갖도록 보장한다. 또한 읽기/쓰기 기능이 있어 엔지니어링팀이 각자의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추가하고 조직의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플랫폼을 맞춤 구성할 수 있다.

SEI 플랫폼의 이점

관리자는 SEI 플랫폼을 통해 팀의 진행 상황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얻어 불필요한 회의와 지속적인 확인 작업을 없앨 수 있다. SEI 플랫폼은 사일로를 허물고 모든 사람의 작업 부하에 대한 명확한 시야를 제공함으로써 팀 자율성을 높이고 필요할 때 도움을 받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음과 같은 SEI 플랫폼의 여러 이점이 더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 가시성과 예측 가능성 : 크거나 복잡한 조직에서는 엔지니어링팀의 작업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SEI 플랫폼은 엔지니어들이 이미 사용하는 툴에서 데이터를 수집, 연결, 분석해서 팀이 어느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파악하고 스코프 크립(scope creep) 및 계획되지 않은 작업과 같은 잠재적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 팀 건강, 협업 및 개발자 유지 개선 :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해서는 건강하고 적극적인 엔지니어링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SEI 플랫폼은 리더가 팀의 업무 현황을 파악해서 번아웃을 방지하고 협업 기회를 찾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행 가능한 코칭을 장려할 수 있게 해준다.
•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 속도 및 효율성 개선 : 효율성과 성과가 높은 조직에서도 일부 프로젝트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지연 또는 예산 초과가 발생할 수 있다. 리더는 SEI 플랫폼을 통해 반복 발생하는 병목 현상 또는 비효율성을 찾고 팀을 조율해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프로세스 변경의 효과를 테스트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워크플로우에 AI 도입을 실험 중인 팀은 SEI 플랫폼을 통해 AI가 효율성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 탁월한 엔지니어링 문화 구축 : 탁월한 엔지니어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리더에게는 효과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할 부분을 파악하고 성공을 선언할 수 있게 해주는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SEI 플랫폼을 사용하면 업계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DORA 지표와 같은 정립된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수도 있다.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위한 데이터 활용

엔지니어링 리더는 SEI 플랫폼이 제공하는 특정 지표를 사용해 팀 작업의 품질을 측정하고 코드 검토 관행을 평가하고 소프트웨어 제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지표를 사용한 추세, 패턴 및 상관관계의 시각화는 엔지니어링 리더에게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이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으로 이어진다.

코드 클라이밋의 벨로시티는 다음과 같은 핵심 지표를 포함한 60개 이상의 지표를 제공한다.
 

• 사이클 시간 : 첫 번째 커밋이 작성된 시점부터 풀 요청이 병합된 시점까지 계산해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신속하게 전달되는지 나타낸다.
• DORA 지표 : 업계 표준 지표로, 배포 빈도, 평균 리드 시간, 변경 실패율, 평균 복구 시간으로 구성되며 팀의 속도와 품질, 민첩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리더가 팀 성과를 벤치마킹하고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된다. 리더는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팀의 업무 효과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른 엔지니어링 지표의 맥락 내에서 DORA 지표를 고려해야 한다.
• 재작업 : 개별 기여자가 푸시 후 3주 이내에 얼만큼 코드를 편집했는지 나타낸다. 누군가의 재작업 비율이 다른 동료보다 높다면 리더는 경험이 많은 개발자와 그 사람을 한 조로 편성해 지도받도록 할 수 있다.
• 병합된 풀 요청 :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빈도를 측정한다. 병합된 풀 요청이 감소했다는 것은 최근의 변경(예를 들어, 재평가가 필요한 새로운 코드 검토 정책)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나타낼 수 있다.
• 방치된 풀 요청 : 3일 이상 처리되지 않은 풀 요청의 수로, 무의미한 작업을 나타낸다. 리더는 추가로 조사해 기능 구현에서 명확하지 않은 부분을 파악하고 베스트 프랙티스 설정이나 스토리 포인트 제한을 고려할 수 있다.
• 진행 중인 작업/기여자 : 미결 요청과 활성 기여자의 비율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팀 인력이 너무 넓게 분산돼 있지는 않는지 파악할 수 있다. 비율이 정상을 초과하는 경우 리더는 스프린트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작업 부하를 낮출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텔리전스는 엔지니어링 관행을 최적화하고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조직에게 핵심적인 자산이 됐다. 벨로시티와 같은 SEI 플랫폼은 엔지니어링 리더가 정보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팀 건강과 협업을 촉진하고 엔지니어링 작업이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중심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엔지니어링 조직은 SEI 플랫폼을 사용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과제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기술이 계속해서 미래의 비즈니스 방향을 좌우하는 가운데 SEI 플랫폼 도입은 성공을 이끌고 혁신적인 고품질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Madison Unell은 Code Climate의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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