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PC 꾸미기의 끝판왕” 기가바이트, 순금과 LCD로 장식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발표

Michael Crider | PCWorld 2024.04.16
PC 게이머는 컴퓨터 내부와 외부를 모두 “블링블링하게” 꾸미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기가바이트의 신형 메인보드와 GPU는 이런 데스크톱 장식을 터무니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 최신 고성능 부품은 물론, "크리스탈 티타늄"으로 장식하고 실제 금으로 강조했다.
 
ⓒ Gigabyte

기가바이트 Z790 어로스 익스트림 X 아이스는 장식 과잉의 기반이 된다. 이 메인보드는 당연히 인텔 13세대 및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호환되지만,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본 I/O 패널 위에는 있는 작은 LCD 디스플레이로, 온도와 팬 속도를 표시한다.
 
ⓒ Gigabyte

유용성은 알 수 없지만, 메인보드의 거의 모든 부품에 덮개가 있다. 사용자는 부품 대신 크리스탈 티타늄 패턴을 볼 수 있다. PCIe 5.0 그래픽카드 슬롯과 PCIe 5.0 M.2 슬롯(대형 패시브 쿨러 포함)은 기본 덮개를 벗기지 않고도 액세스할 수 있으니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 CPU를 제자리에 고정하는 플레이트는 금색이지만, 실제 금은 아니다. 기가바이트가 실제로 "99% 순금”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작은 삼각형 명판이다.

나머지 부품은 Z790 칩셋의 표준 사양으로, 최대 8266MHz의 DDR5 RAM 지원, 하나의 풀 스피드 x16 PCIe 5.0 메인보드 슬롯, 기타 하드웨어용 PCIe 3.0 x4 슬롯, 3개의 M.2 PCIe 4.0 슬롯, 많은 USB 포트 및 헤더(I/O 패널의 USB-C/썬더볼트 포트 2개, 다양한 속도의 USB-A 10개), 내장 와이파이 7 및 블루투스 5.2를 갖추고 있다.

이 메인보드에 어울리는 어로스 익스트림 아이스 그래픽카드도 화려함은 뒤지지 않는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RTX 4080 슈퍼 그래픽카드로, 최신 제품형이지만 최고성능은 아니다. 대신 거대한 쿨링 팬 3개를 LED로 장식하고, 메인보드처럼 크리스탈 티타늄 패턴과 순금 명판이 있다. 냉각 팬은 효율성을 위해 이중 볼 베어링 시스템을 사용하며, 바깥쪽 팬은 중앙 팬과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난기류를 줄이고 기압을 높인다”는 것이 기가바이트의 설명이다.
 
ⓒ Gigabyte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GPU에도 작은 LCD를 내장했는데, 강화 유리 측면 패널이 있는 케이스를 사용할 때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GPU 온도를 표시하거나 사용자 지정 텍스트 또는 반복되는 GIF를 표시해 장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Gigabyte

Z790 익스트림 X 아이스 메인보드와 지포스 RTX 4080 슈퍼 익스트림 아이스 16G 그래픽카드는 모두 기가바이트 프로모션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지만, 아직 소매점에 출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높은(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격표에 대비해 “총알”을 준비할 시간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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