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0

구형 PC를 버리고 최신 노트북을 구매해야 할 6가지 이유

Mark Hachman | PCWorld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PC 업체들은 “5년 전 PC”와 비교해서 최신 컴퓨터가 얼마나 더 빠른지 자랑하곤 한다. 그러나 이렇게 성능에 집착하면 정작 더 중요한 메시지를 놓칠 수 있다. 단순한 속도 말고도 최신 PC를 구매하면 좋은 이유는 많다.

상호작용, 편리한 보안, 사용 편의성 등은 PC의 사양표에는 나오지 않지만 중요한 특성이다. 최신 PC의 경이로운 휴대성도 문서만 봐서는 체감할 수 없다.

새 PC 구매를 고민 중인 구형 PC 사용자를 위해 지금부터 지갑을 열어야 할 6가지 합당한 이유를 살펴보자.


‘가볍고 얇다’는 광고는 정말이다

인텔이 가볍고 얇은 “울트라북” 개념을 처음 고안한 때는 2011년이지만 제조업체들이 이 개념을 본격적으로 채택한 시점은 대략 5년 전부터다. 현재 고급 소비자용 노트북은 대부분 가볍고 얇은 모델 범주에 속한다. 예를 들어 에이서 스위프트(Acer Swift) 7의 두께는 0.9cm, 무게는 1.15kg에 불과하다. 몇 년 전에 나온 도시바의 P845T-S4310(두께 2.5cm에 무게는 2kg)과 같은 모델하고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상단에 있는 에이서 스위프트 7(2018), 중앙의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2017), 제일 아래에 있는 도시바 새틀라이트 A215-S5837(2007)과 비교해보자. 도시바는 오늘날의 노트북보다 훨씬 두껍다. ⓒ MARK HACHMAN / IDG

투인원(2-in-1) 태블릿을 선택한다면 옵션 키보드를 뺄 경우 무게는 1kg 미만으로 내려간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6의 무게는 약 0.8kg에 불과하다. 힌지 디스플레이가 달린 일체형 노트북을 선택하든, 360도 디스플레이 회전이 가능한 컨버터블 디자인을 선택하든, 키보드 탈부착이 가능한 2-in-1 태블릿을 선택하든 최신 PC는 모두 구형 모델에 비해 훨씬 더 얇고 가볍다. 그것 만으로 삶의 질이 향상된다.


빠른 시작, SSD로 눈깜짝할 사이 부팅

구형 PC에서 부팅 시간을 늘리는 3대 기술 요소는 느린 프로세서, 굼뜬 하드 드라이브, 일률적인 종료/부팅 절차다. PC가 부팅되는 동안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될 정도다. 신형 PC는 딥 슬립(deep sleep) 모드에서 PC를 깨우는 빠른 시작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쉽게 말해서 PC를 끄면 완전히 꺼지지 않고 최대 절전 모드로 들어간다.
 
SSD는 지금 노트북을 강력히 업그레이드해주는 옵션이지만, 신형 노트북에는 흔하다. ⓒ SANDISK

따라서 PC를 종료한 다음 다시 켜면 불과 몇 초 만에 윈도우 로그인 화면이 뜬다. 절전 
모드에서 깨우는 경우는 더 빠르고, SSD와 조합하면 더욱 더 빨라진다. (SSD는 여전히 노트북에서 가능한 최선의 업그레이드 품목이다.) 최대한 빠른 시작을 원하지만 직접 드라이버를 들고 SSD로 업그레이드할 자신은 없다면 윈도우 10 빠른 시작과 SSD가 포함된 PC를 구매하면 된다.


윈도우 헬로 : 얼굴이 비밀번호

해커를 주제로 한 1992년의 명화 스니커즈(Sneakers)를 기억하는가? 이 영화의 전개에서 중요한 기점 중 하나는 캐릭터가 “내 목소리가 내 암호”라는 말로 생체인식 보안 관문을 통과하는 장면이다. 윈도우 헬로는 이 장면의 현실판이다. 다만 목소리 대신 노트북 또는 태블릿 전면에 내장된 “심도 카메라” 또는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같이 지문을 스캔하는 지문 리더를 사용한다.
 
윈도우 헬로는 전면 심도 카메라(사진)이나 지문 인식이 사용자를 인지하도록 한다. 이 사진에는 얼굴의 생김새를 매핑하는 과정이 나타나있다. ⓒ MARK HACHMAN | IDG

최신 노트북에서 헬로를 설정하는 과정은 카메라가 사용자 얼굴을 윈도우 내에 등록하는 1~2초면 끝난다. 지문 리더의 경우 지문의 모양을 모두 읽어야 하므로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얼굴이든 지문이든 100% 완벽한 인증 체계는 아니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경우 카메라가 얼굴 인식에 애를 먹고, 지문 스캐너는 이물질로 인해 오작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10번 중 9번은 카메라를 쳐다보기만 해도 윈도우에 로그인이 되므로 정말 편리하다.


최신 PC는 보안을 중심으로 설계

최신 PC를 구매할 동기 중에서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보안은 계속해서 발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공격을 막기 위해 윈도우 10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패치를 적용한다. 특히 랜섬웨어는 파일과 폴더를 공격해 암호화로 잠그고 몸값을 지불해야만 다시 풀어준다. 윈도우 10에는 문서와 사진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한하기 위한 “제어되는 폴더 액세스”라는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랜섬웨어가 PC의 방어벽을 뚫은 경우를 대비해 원드라이브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 방법도 제공한다.
 
윈도우 10은 폴더 접근부터 앱의 파일 액세스 제한까지 악성코드의 감염을 막는 여러 기능이 있다. ⓒ MICROSOFT

신형 윈도우 10 PC를 구매할 또 다른 단순한 이유는 윈도우 7의 수명이 끝나간다는 점이다. 2020년 1월이면 윈도우 7 서비스 팩 1의 지원 기간이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보면 된다. 중요한 사실은 새로운 취약점이 나오면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패치를 통해 대처하지만 수명이 끝난 다음에는 패치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명이 끝난 후에도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와 잘 패치된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별 문제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운에 맡기는 격이다. 누구든 악성코드에 한 번만 호되게 당하고 나면 이후에는 영원히 보안이 제1 우선순위가 된다.


음성, 터치, 잉킹

키보드 단축키와 화살표 키를 잘만 사용하면 마우스 없이도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지만, 
굳이 그렇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입력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최신 윈도우 10 PC는 펜으로 쓰고 터치와 음성 명령, 심지어 눈동자로도 PC 조작이 가능하다. 이 중 상당수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조작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고안된 보조 기술이다. 그러나 필요가 아닌 선택에 의해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편리하다.
 
태블릿 표면과 디지털 스타일러스를 조합하면 전통적인 PC에선 제공하지 못하는 잉킹(inking) 경험을 할 수 있다. ⓒ MARK HACHMAN | IDG

음성 명령을 예로 들어 보자. “273의 39%”를 암산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폰을 꺼내 계산기 앱을 여는 과정도 꽤 귀찮다. 그러나 음성 명령을 활성화하면 코타나에게 물어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업무용 프레젠테이션이라면 잉크로 그리기보다는 입력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윈도우 태블릿에 포함된 디지털 잉크 펜은 태블릿을 키보드와 분리한 상태에서 입력을 위한 유용한 대안이다.


정말 하루 종일 가는 배터리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라는 말은 실제로 배터리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노트북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믿기 어려운 광고 문구다. 최신 PC를 구매하면 배터리 측면에서 두 가지 이점을 얻는다.
 
이 차트에서 본인의 노트북을 찾을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업그레이드를 할 시점이다. (클릭하면 확대 가능) ⓒ MARK HACHMAN | IDG

첫째, 구형 노트북의 배터리는 신형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비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팁이 있지만(완충하지 말 것, 완전히 소진되도록 사용하지 말 것 등) 충전 용량이 점차 줄어들어 결국 아예 충전이 되지 않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최선의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새 제품으로 새롭게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둘째, 신형 PC에 탑재되는 최신 프로세서와 칩셋은 아키텍처와 공정 기술 모두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된다. 삼성 갤럭시 북 2와 같이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노트북의 경우 실사용 배터리 시간이 17시간 이상이다.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오래된 PC일수록 보통 프로세서의 전력 소비량도 크다.

인텔은 다른 방향에서도 전력 소비 절감 방안을 찾는 중이다. 인텔은 샤프, 이노룩스(Innolux)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패널의 전력 소비량을 약 1W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는 신형 HP 스펙터 x360 13(Spectre x360 13)과 같은 노트북의 정격 사용 시간은 22시간에 이르게 된다. 인텔 칩을 사용하든 퀄컴 칩을 사용하든 그 혜택은 사용자의 몫이다.

정리하면, 최신 PC는 구형 디바이스에 비해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물론 본지의 리뷰에서도 최신 노트북의 빠른 속도에 대해 논한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최신 PC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8.12.20

구형 PC를 버리고 최신 노트북을 구매해야 할 6가지 이유

Mark Hachman | PCWorld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PC 업체들은 “5년 전 PC”와 비교해서 최신 컴퓨터가 얼마나 더 빠른지 자랑하곤 한다. 그러나 이렇게 성능에 집착하면 정작 더 중요한 메시지를 놓칠 수 있다. 단순한 속도 말고도 최신 PC를 구매하면 좋은 이유는 많다.

상호작용, 편리한 보안, 사용 편의성 등은 PC의 사양표에는 나오지 않지만 중요한 특성이다. 최신 PC의 경이로운 휴대성도 문서만 봐서는 체감할 수 없다.

새 PC 구매를 고민 중인 구형 PC 사용자를 위해 지금부터 지갑을 열어야 할 6가지 합당한 이유를 살펴보자.


‘가볍고 얇다’는 광고는 정말이다

인텔이 가볍고 얇은 “울트라북” 개념을 처음 고안한 때는 2011년이지만 제조업체들이 이 개념을 본격적으로 채택한 시점은 대략 5년 전부터다. 현재 고급 소비자용 노트북은 대부분 가볍고 얇은 모델 범주에 속한다. 예를 들어 에이서 스위프트(Acer Swift) 7의 두께는 0.9cm, 무게는 1.15kg에 불과하다. 몇 년 전에 나온 도시바의 P845T-S4310(두께 2.5cm에 무게는 2kg)과 같은 모델하고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상단에 있는 에이서 스위프트 7(2018), 중앙의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2017), 제일 아래에 있는 도시바 새틀라이트 A215-S5837(2007)과 비교해보자. 도시바는 오늘날의 노트북보다 훨씬 두껍다. ⓒ MARK HACHMAN / IDG

투인원(2-in-1) 태블릿을 선택한다면 옵션 키보드를 뺄 경우 무게는 1kg 미만으로 내려간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6의 무게는 약 0.8kg에 불과하다. 힌지 디스플레이가 달린 일체형 노트북을 선택하든, 360도 디스플레이 회전이 가능한 컨버터블 디자인을 선택하든, 키보드 탈부착이 가능한 2-in-1 태블릿을 선택하든 최신 PC는 모두 구형 모델에 비해 훨씬 더 얇고 가볍다. 그것 만으로 삶의 질이 향상된다.


빠른 시작, SSD로 눈깜짝할 사이 부팅

구형 PC에서 부팅 시간을 늘리는 3대 기술 요소는 느린 프로세서, 굼뜬 하드 드라이브, 일률적인 종료/부팅 절차다. PC가 부팅되는 동안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될 정도다. 신형 PC는 딥 슬립(deep sleep) 모드에서 PC를 깨우는 빠른 시작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쉽게 말해서 PC를 끄면 완전히 꺼지지 않고 최대 절전 모드로 들어간다.
 
SSD는 지금 노트북을 강력히 업그레이드해주는 옵션이지만, 신형 노트북에는 흔하다. ⓒ SANDISK

따라서 PC를 종료한 다음 다시 켜면 불과 몇 초 만에 윈도우 로그인 화면이 뜬다. 절전 
모드에서 깨우는 경우는 더 빠르고, SSD와 조합하면 더욱 더 빨라진다. (SSD는 여전히 노트북에서 가능한 최선의 업그레이드 품목이다.) 최대한 빠른 시작을 원하지만 직접 드라이버를 들고 SSD로 업그레이드할 자신은 없다면 윈도우 10 빠른 시작과 SSD가 포함된 PC를 구매하면 된다.


윈도우 헬로 : 얼굴이 비밀번호

해커를 주제로 한 1992년의 명화 스니커즈(Sneakers)를 기억하는가? 이 영화의 전개에서 중요한 기점 중 하나는 캐릭터가 “내 목소리가 내 암호”라는 말로 생체인식 보안 관문을 통과하는 장면이다. 윈도우 헬로는 이 장면의 현실판이다. 다만 목소리 대신 노트북 또는 태블릿 전면에 내장된 “심도 카메라” 또는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같이 지문을 스캔하는 지문 리더를 사용한다.
 
윈도우 헬로는 전면 심도 카메라(사진)이나 지문 인식이 사용자를 인지하도록 한다. 이 사진에는 얼굴의 생김새를 매핑하는 과정이 나타나있다. ⓒ MARK HACHMAN | IDG

최신 노트북에서 헬로를 설정하는 과정은 카메라가 사용자 얼굴을 윈도우 내에 등록하는 1~2초면 끝난다. 지문 리더의 경우 지문의 모양을 모두 읽어야 하므로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얼굴이든 지문이든 100% 완벽한 인증 체계는 아니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경우 카메라가 얼굴 인식에 애를 먹고, 지문 스캐너는 이물질로 인해 오작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10번 중 9번은 카메라를 쳐다보기만 해도 윈도우에 로그인이 되므로 정말 편리하다.


최신 PC는 보안을 중심으로 설계

최신 PC를 구매할 동기 중에서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보안은 계속해서 발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공격을 막기 위해 윈도우 10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패치를 적용한다. 특히 랜섬웨어는 파일과 폴더를 공격해 암호화로 잠그고 몸값을 지불해야만 다시 풀어준다. 윈도우 10에는 문서와 사진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한하기 위한 “제어되는 폴더 액세스”라는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랜섬웨어가 PC의 방어벽을 뚫은 경우를 대비해 원드라이브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 방법도 제공한다.
 
윈도우 10은 폴더 접근부터 앱의 파일 액세스 제한까지 악성코드의 감염을 막는 여러 기능이 있다. ⓒ MICROSOFT

신형 윈도우 10 PC를 구매할 또 다른 단순한 이유는 윈도우 7의 수명이 끝나간다는 점이다. 2020년 1월이면 윈도우 7 서비스 팩 1의 지원 기간이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보면 된다. 중요한 사실은 새로운 취약점이 나오면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패치를 통해 대처하지만 수명이 끝난 다음에는 패치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명이 끝난 후에도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와 잘 패치된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별 문제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운에 맡기는 격이다. 누구든 악성코드에 한 번만 호되게 당하고 나면 이후에는 영원히 보안이 제1 우선순위가 된다.


음성, 터치, 잉킹

키보드 단축키와 화살표 키를 잘만 사용하면 마우스 없이도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지만, 
굳이 그렇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입력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최신 윈도우 10 PC는 펜으로 쓰고 터치와 음성 명령, 심지어 눈동자로도 PC 조작이 가능하다. 이 중 상당수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조작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고안된 보조 기술이다. 그러나 필요가 아닌 선택에 의해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편리하다.
 
태블릿 표면과 디지털 스타일러스를 조합하면 전통적인 PC에선 제공하지 못하는 잉킹(inking) 경험을 할 수 있다. ⓒ MARK HACHMAN | IDG

음성 명령을 예로 들어 보자. “273의 39%”를 암산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폰을 꺼내 계산기 앱을 여는 과정도 꽤 귀찮다. 그러나 음성 명령을 활성화하면 코타나에게 물어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업무용 프레젠테이션이라면 잉크로 그리기보다는 입력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윈도우 태블릿에 포함된 디지털 잉크 펜은 태블릿을 키보드와 분리한 상태에서 입력을 위한 유용한 대안이다.


정말 하루 종일 가는 배터리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라는 말은 실제로 배터리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노트북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믿기 어려운 광고 문구다. 최신 PC를 구매하면 배터리 측면에서 두 가지 이점을 얻는다.
 
이 차트에서 본인의 노트북을 찾을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업그레이드를 할 시점이다. (클릭하면 확대 가능) ⓒ MARK HACHMAN | IDG

첫째, 구형 노트북의 배터리는 신형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비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팁이 있지만(완충하지 말 것, 완전히 소진되도록 사용하지 말 것 등) 충전 용량이 점차 줄어들어 결국 아예 충전이 되지 않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최선의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새 제품으로 새롭게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둘째, 신형 PC에 탑재되는 최신 프로세서와 칩셋은 아키텍처와 공정 기술 모두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된다. 삼성 갤럭시 북 2와 같이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노트북의 경우 실사용 배터리 시간이 17시간 이상이다.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오래된 PC일수록 보통 프로세서의 전력 소비량도 크다.

인텔은 다른 방향에서도 전력 소비 절감 방안을 찾는 중이다. 인텔은 샤프, 이노룩스(Innolux)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패널의 전력 소비량을 약 1W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는 신형 HP 스펙터 x360 13(Spectre x360 13)과 같은 노트북의 정격 사용 시간은 22시간에 이르게 된다. 인텔 칩을 사용하든 퀄컴 칩을 사용하든 그 혜택은 사용자의 몫이다.

정리하면, 최신 PC는 구형 디바이스에 비해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물론 본지의 리뷰에서도 최신 노트북의 빠른 속도에 대해 논한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최신 PC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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