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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능 미리 담은 iOS 17 베타, 미리 적용할 필요 없는 4가지 이유

2023.07.13
iOS 17 공개 베타는 애플이 준비하고 있는 최신 기능을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베타 버전 알림을 보자마자 바로 설치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가을 정식 버전이 출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에도 설득력이 있다.

 
ⓒ Apple
 

버그의 존재

당연한 이야기다. iOS 공개 베타 버전에는 버그가 있을 수 있다. 그것도 여러 개일 수 있다. 베타 버전은 말 그대로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해 애플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보통 발견되는 버그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고 그저 귀찮은 수준에 그치지만, 심각한 경우 전화나 메시지 같은 중요한 앱이 작동하지 않기도 한다. 또한 서드파티 앱이 전혀 실행되지 않거나 충돌하거나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도 있다.
 

아이폰 X를 사용한다면

iOS 17이 가을에 정식 출시돼도 아이폰 8, 8 플러스, X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원 대상인 아이폰이라고 해도 3D 페이스타임 반응, 향상된 자동 수정 기능, 텍스트 예측 등 아이폰 12 이상이 아니면 작동하지 않는 것이 몇 가지 있다. 대기 모드도 아이폰 14 프로의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면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따라서 아이폰 12 이상 제품이 아니면 새로운 기능 다수를 놓치기 쉽다.
 

베타 버전이 실행되지 않는 기기에 오류가 생길 가능성

아이폰 사용자는 보통 애플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된 여러 애플 기기를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폰을 iOS 17 베타로 업데이트하면서 다른 기기도 함께 업데이트하고 싶겠지만, 애플 워치(워치OS 10)와 아이패드(패드OS 17), 맥(맥OS 소노마), 애플 TV(tvOS 17)을 모두 함께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 기능이 생기거나 호환되지 않고 전체 사용 환경이 가을 정식 출시보다 원활하지 않게 될 것이다.
 

예년보다 적은 신기능

iOS 17은 훌륭한 업데이트지만 큰 변화는 아니다. 네임 드롭, 페이스타임과 메시지 개선, 연락처 카드 등의 상당수 기능은 상대방도 iOS 17을 설치해야 상호 간에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공개 베타를 설치하지 않고 몇 개월 더 기다린 후에 모두와 함께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2달만 기다리면 된다

iOS 17은 약 2개월 후인 9월 중순에 배포될 예정이다. 그다지 긴 기간이 아니다. 올해 가을에 새 아이폰을 구입할 계획이 없다면 대신 iOS 17에 기대를 거는 것도 좋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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