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애플리케이션

AI 이미지 생성 도구 강화에 나선 구글 바드

Mark Hachman | PCWorld 2024.02.02
바드는 품질과 AI 통합 서비스의 양적인 면을 모두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미니 프로를 업그레이드했지만 일부 사용자만 쓸 수 있었다. 이제 제미니 프로는 모든 언어를 지원하고,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어색함을 없애고 더 자연스러운 이미진(Imagen) 2 기술로 바드에 AI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추가되면서 구글의 AI 서비스가 전반적인 개선을 꾀하고 있다. 구글 바드는 여러 서비스에서 제미니 프로를 전반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 Google

베타 프로그램인 AI 테스트 키친도 기존의 뮤직FX, 텍스트FX 도구에 더해 아트 전용 AI 도구인 이미지FX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미니 프로에 사용된 여러 매개 변수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제미니 프로 외에도 구글은 최신 픽셀 스마트폰에 최대 35억 개의 파라미터를 지원하는 제미니 나노를 활용하고 있다. CEO 선다 피차이는 이번주 제미니 울트라라는 더 강력한 버전을 곧 출시할 예정이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구독 모델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허깅페이스의 스페이스에서 많은 사용자가 챗GPT 4 터보에 이어 제미니 프로를 두 번째로 우수한 AI 챗봇으로 선정했다. 사용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미다. 바드는 무료 서비스이고 무제한 대화가 가능하다.
 
이제 구글 크롬에서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고, 바드에도 같은 기능이 추가된다. 왼쪽의 이미지는 이미진 1 모델, 오른쪽은 이미진 2 모델로 생성한 예시다. ⓒ Google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달리 바드는 인라인 생성형 AI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구글 검색의 SGE 기술은 인라인 생성형 AI 아트 서비스를 지원하지만 AI 테스트 키친에 가입한 후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FX는 이미진 2의 예술적 기능을 활용하는 구글의 최신 생성형 이미지 도구다. 독립형 AI 이미지 앱 부문에서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와 미드저니 같은 AI 이미지 도구에 뒤처져 있던 구글이 이제 선두 주자를 따라잡은 모양새다.
 
구글의 이미지FX가 작동하는 모습 ⓒ Google

이제 이미지FX는 자신만의 독자적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구글의 표현 칩을 사용해 빠르게 수정할 수도 있다. 이미지FX로 만들어진 모든 이미지는 AI가 만들었음을 나타내는 메타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이미지FX는 신스ID(SynthID)라는 구글 도구로 디지털 워터마크를 표시하고 구글 검색 결과에서도 AI가 만든 이미지로 표시한다.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 일라이 콜린스는 성명에서 이미진 2 기술이 “역대 최고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고, 사실적으로 사람의 손과 얼굴을 렌더링하고, 불필요한 시각적 방해물을 없애는 등 텍스트-이미지 시스템의 과제를 개선했다”라고 밝혔다.

콜린스는 “유해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식별하고 줄이기 위해 광범위한 적대적 테스트와 레드팀 작업을 거쳤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명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만들어져 트위터에 게시된 AI 생성 이미지 사건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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