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진정한 내 모습을 더 쉽게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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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목 :
2023 디지털 표현, 패션 & 뷰티 트렌드
2023 Digital Expression, Fashion & Beauty Trends
자료 출처 :
Robl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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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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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Z세대 메타버스 사용자 심리 분석한 자체 보고서 발표

편집부 | ITWorld 2023.11.10
로블록스가 2023년 메타버스 패션 및 뷰티 트렌드와 함께 가상 세계 속 Z세대의 정체성과 패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2023 디지털 표현, 패션 & 뷰티 트렌드(2023 Digital Expression, Fashion & Beauty Trends)’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소비자는 가상 세계 속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블록스의 이번 보고서는 가상 세계 속 많은 사람의 삶에서 자기표현이 갖는 중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로블록스를 비롯한 몰입형 플랫폼에서 일정 시간을 보내는 Z세대(14~24세) 사용자 1,500여 명의 설문 응답 데이터와 로블록스 데이터, 그리고 전문가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가상 세계 속에서 아바타를 꾸미는 심리와 진정한 자기표현이 현실 세계의 패션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로블록스 속 모든 사용자 경험은 자신의 아바타를 구현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사용자는 아바타의 몸과 머리, 피부색, 이목구비와 헤어스타일뿐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아우라, 어깨 장식 아이템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평균 글로벌 일간활성사용자수(DAU)가 7,000만 명이 넘는 로블록스에서 올해 1~3분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아바타 업데이트가 총 1,650억 회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로블록스에서 대표적인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디지털 패션 아이템과 장신구는 16억 개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구찌, 타미힐피거 등 인기 패션 브랜드는 Z세대 사용자가 다양한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로블록스와 협업해 여러 가지 가상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 로블록스의 Z세대 사용자는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디지털 패션 아이템뿐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아바타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 일례로,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제작한 일부 가상 체험에서는 현재 아바타 메이크업이 적용되고 있다. 펜티 뷰티, 메이블린, 나스, 지방시 뷰티, 로레알 등 유수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역시 이에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설문조사에서도 로블록스 Z세대 사용자의 1/3 이상(35%)이 아바타 메이크업을 매일 또는 매주 원하는대로 맞춤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특히 여성 사용자(51%)에게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로블록스 Z세대 사용자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아바타의 헤어스타일을 자유롭게 바꾸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로블록스에서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억 3,900만 개 이상의 헤어스타일 아이템이 판매되었으며, 그 중 5개 이상의 헤어스타일을 구매한 사용자만 무려 730만 명 이상에 달해 자기표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로블록스에서 자기표현의 방식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시그니처 댄스 등 ‘감정 표현’으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시스템을 제공하며 자기표현의 수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980만 명의 로블록스 사용자가 이런 감정 표현 아이템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64%p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로블록스 사용자는 패리스 힐튼의 슬리빙랜드(Slivingland)가 제공하는 컬러풀한 색감의 ‘오라’ 중 자신의 현재 기분에 어울리는 오라를 선택하는 등 판타지 동화같은 감성의 장신구를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바타의 스타일링이 현실 세계의 스타일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는 사실 역시 주목해야 할 트렌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로블록스 Z세대 사용자의 절반 이상(56%)은 현실 세계에서 자신을 스타일링하는 것 보다 아바타를 스타일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응답자 중 다소 높은 연령대(22~26세)의 그룹에서 2/3의 사용자가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Z세대 사용자 5명 중 2명은 현실 세계의 자신보다 메타버스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쉽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자신의 실제 패션이 디지털 패션에 적어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사용자가 84%, 매우 또는 극도로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54%를 차지했다. 이는 로블록스의 Z세대 사용자가 현실 세계에서 자신을 표현할 때 가상 세계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밖에도 응답자의 42%는 아바타 패션을 통해 실제 자신의 스타일을 확장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의 37%는 자신의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아 현실에서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바꿨으며, 34%는 더욱 대담한 패션이나 컬러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9%의 응답자는 현실 세계에서 젠더 플루이드(Gender Fluid, 성별 정체성이 고정되지 않고 유동적으로 전환되는 것) 스타일링으로 꾸미는 것이 편해졌으며, 특히 자신을 성소수자(LGBTQ+)라고 밝힌 Z세대 사용자의 경우 이보다 높은 37%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응답자 대다수(88%)는 몰입형 공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실제 현실에서 자신을 편안하게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29%), 자신감을 높이며(24%), 진정성 있게 자기표현을 하고(21%), 다른 방식으로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25%)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결과는 메타버스에서 Z세대의 대다수는 용모를 단장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자기만족 때문이라는 점이다. 아바타를 꾸밀 때 응답자의 약 2/3(62%)는 아바타의 모습이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타인의 긍정적인 평가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1/3(3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Z세대 응답자 5명 중 2명(40%)은 현실 세계보다 메타버스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쉽다고 답하며, 그 이유로는 더 많은 “표현의 자유”와 “창의적인 방법” 등을 꼽았다. 또 아바타를 통해 몰입형 공간에서 “원하는 모습의 누구든 될 수 있다”라며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 “서로 평가를 덜 한다”라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실 세계보다 메타버스에서 외모에 대한 평가를 덜 받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그렇지 않은 응답자에 비해 2배 더 많았다. 또한 응답자는 아바타를 통해 몰입형 공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현실 세계의 2D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것보다 더 흡족하고 “나 답다”라고 느낄 확률이 2.2배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로블록스 Z세대 사용자는 디지털 패션에 돈을 흔쾌히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패션에 지출하는 유형을 살펴보면 ▲월 최대 10달러(약 1만 3,000원)까지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용자는 52% ▲월 최대 20달러(약 2만 6,000원)까지 지출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19% ▲월 50~100달러(약 6만 5,000 ~13만 1,000원)를 지출할 의향이 있는 사용자는 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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