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개인화된 모바일 알림 탭 공개

Oscar Raymundo | Macworld 2015.10.28
페이스북에서 친구들의 생일을 놓치는 실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월요일 페이스북은 모바일 앱의 알림 탭을 더 유용하게 개편했다. 모바일 알림은 이제 사용자가 참여한 이벤트에 대한 알림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생일이나 다른 주요 이벤트 같은 개인화된 정보를 담게 된다.

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서 “중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볼 수 있길 바라는 사용자들의 요청이 있었다. 알림에서 이러한 정보를 보고 맞춤 설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알림 업데이트는 미국 사용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시간순으로 단순 나열되었던 알림 탭은 일종의 ‘카드’ 형식으로 정리된다. 이 카드를 사용자가 직접 페이스북 활동이나 위치에 따라서 맞춤 설정 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본인이 ‘좋아요’한 페이지에 기반한 알림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팀이나 TV 프로그램의 페이지를 ‘좋아요’했을 때, 경기 결과나 TV 프로그램의 방영 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앱을 이용한 위치 이력에 따른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이 앱이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하도록 설정해 두면, 해당 지역의 행사나, 뉴스, 날씨 업데이트, 심각한 날씨 알림, 근처 극장에서 상영중인 영화, 근처 식당 까지도 알림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알림 탭 업데이트는 상당히 유용해 보인다. 하지만 프라이버시의 우려도 있다. 페이스북 알림 탭의 새 기능들을 십분 활용하려면, 위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페이스북이 본인의 위치를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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