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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한다

이대영 기자 | ITWorld 2015.06.01
다음카카오에서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1년 3월부터 클라우드 서비스해 온 다음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6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이디 당 50GB를 제공, 일부 VIP 사용자들에게는 100GB까지 제공하던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는 네이버 N드라이버와 함께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표격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다음카카오 측은 공지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서비스 개시이후 오랜 기간동안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은 논의를 해왔다"며, "지금의 모습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측은 서비스 종료일까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6월 1일(월): 서비스 종료 공지, 파일 백업 툴 제공, 신규 가입 중단
- 7월 31일(금): 백업, 파일 다운로드 기능을 제외한 모든 기능(PC싱크어플, 모바일 앱 포함) 제공 중단.
- 12월 31일(목):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완전 종료

다음카카오는 7월 31일까지는 기존처럼 클라우드의 모든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12월 31일까지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폴더와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다음 클라우드를 사용해 온 사용자들은 다음 클라우드 파일 백업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업데이트한 모든 폴더와 파일을 내 PC의 지정된 폴더에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다.

네이버의 N드라이버나 드롭박스(Dropbox), 원드라이브(OneDrive) 등의 대체 스토리지 서비스가 있지만 저장 용량은 다음 클라우드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보안과 관계없는 데이터나 개인 PC에 저장할 공간이 없는 사용자라면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천한다.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바이두 클라우드 서비스(2TB), 텐센트(10TB), 치후360(4TB) 등이 있는데,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바이두다. 바이두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글화는 http://w3tech.tistory.com/266를 방문하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합병 이후 기존 다음에서 서비스하던 다음 마이피플, 다음 뮤직, 다음 키즈짱 등 여러 서비스들을 중단하고 있다.

특히 다음 클라우드는 다음 한메일과 서로 연계되어 있는 사용자들이 많은데, 일방적인 6개월동안의 서비스 종료 통보는 그동안 이용하던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와닿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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