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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 “저렴한 제품 만들 업체는 많다···애플의 목표는 굉장한 제품”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3.02.13
애플은 보다 싼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저렴한 아이폰 신제품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애플의 CEO 팀 쿡이 밝혔다.

팀 쿡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 삭스 테크놀로지 &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애플은 굉장히 멋진 제품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스마트폰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제품을 만들 다른 회사가 많이 있지만, 우리는 아니다"라며, "우리의 북극성은 굉장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저렴한 아이폰을 출시하는 대신 애플은 현재 아이폰 이전 모델의 가격을 낮추고 있다. 이는 성공적이며, 12월에 아이폰 4의 수요량은 공급량보다 많았다. 쿡은 수요가 예상 외로 많아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전 모델의 가격을 낮추는 것은 애플이 가격에 민감한 구매자들에게 가까이 접근하려는 방법중 하나다. 쿡은 “혁신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제품들이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탄생되면서, 품질과 가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쉽지 않다”며, “가끔씩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첫 아이팟은 2001년에 399달러로 출시됐지만, 현재 사용자들은 아이팟 셔플을 4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과거에 맥 가격을 500달러로 내려달라는 요구가 많았고, 애플도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애플은 아이패드 태블릿을 만들었다.   

쿡은 “애플은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의 여지를 가지고 있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이 정체되어 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70억 대로, 몇 년 전에 비하면 두 배나 늘어난 것이다. 또한 아이폰은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중 50%만이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아이폰의 출시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5억 대의 아이폰이 출시됐는데, 지난해에 출시된 아이폰은 전체 아이폰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4780만 대는 지난 회계 분기에 출시됐다.   

쿡은 “솔직히 보다 넓고 열린 시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쿡은 아이폰 다음에는 태블릿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3년간 3억 7500만 대에 이르러 날로 위축되고 있는 PC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쿡은 “우리는 이 경기에서 아직 전반전을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또한 제품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 인수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일 것이지만, 큰 업체들을 지켜볼 때는 각별히 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쿡은 “애플은 지난 3년간 많은 업체들을 인수했고, 대부분 훌륭한 인재와 가치있는 지적 재산권을 가진 작은 기업이었다"라며, 그 대표적인 업체로 칩 제조업체인 PA 세미를 들었다.

PA 세미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에서 실행되는 칩과 엔진 개발에 협력했다. 2008년에 인수될 당시에는 PA 세미는 파워 아키텍처 기반의 칩을 개발하고 있엇지만, 이를 포기하고 새로운 직원들은 애플의 ARM 기반의 칩으로 작업 분야를 옮겼다.  

쿡은 “우리는 더 많은 기업을 인수할 계획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며, “현금은 곧 사라져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애플은 새로운 수익원에 대한 압박을 받지 않고 있으며, 보완적인 기술과 제품을 가진 기업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현재 현금 보유고는 1370억 달러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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