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소니 PSN, URL 에러로 웹 서비스 일시 중단

Robert McMillan | IDG News Service 2011.05.19
최근 소니에게는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 해킹과 대규모 정보 유출로 사이트를 중단했다가 복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layStation Network, PSN)를 일시적으로 다시 중단한 것. 해커에게 사용자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 웹 상의 문제를 바로 잡는 작업이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소니는 지난 달 해킹 사고로 서비스를 중단한 이후, 거의 1달만인 지난 주말 자사의 PSN과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그리고 큐리오시티 사이트의 서비스를 재개했다.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소니는 사용자에게 패스워드를 새로 설정할 것을 요청했는데, 웹 프로그래밍 에러로 인해 이 과정이 중단된 것이다.

 

소니의 포스트에 따르면, 소니는 PlayStation.com과 큐리오시티,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포럼, 게이밍 웹 사이트, 그리고 웹 상의 뮤직 언리미티드에 로그인 기능을 일시 중단시켰다.

하지만 수요일 정오 즈음에는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다소 모호한 설명이 올라왔다.

소니의 대변인 패트릭 세이볼드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의 포스트를 통해 “PSN과 큐리티오시티의 패스워드 재설정 페이지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킨다”며, “패스워드를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URL 익스플로잇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보고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해킹을 당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소니는 “URL 익스플로잇”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지는 않았는데, 게임 블로그인 Nyleveia에 따르면 소니의 패스워드 재설정 페이지가 피해자의 이메일 주소와 생년월일을 아는 다른 사람이 해당 계정으로 접근해 패스워드를 재설정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이볼드는 이번 일이 “패스워드 재설정 양식의 취약점”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더 이상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아직 PSN의 패스워드를 재설정하지 않은 사용자는 PS3에서 직접 재설정할 것을 권장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사 서비스를 복구하는 대로 바로 웹 사이트를 통해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현재 PSN의 사용자는 약 7,700만 명이다. 그 외 다른 서비스인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문제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robert_mcmilla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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