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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 '데이터 증가로, 3분기 스토리지 매출 성장' 발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12.06

IDC는 올해 3분기 디스크 스토리지 매출이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기업들이 스토리지 용량을 추가하는데 투자를 늘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3분기 동안의 디스크 스토리지 매출은 70억 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8.5%가 성장했다. 디스크 스토리지의 용량은 4,299페타바이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2% 성장했다.

 

IDC의 수석 애널리스트 리즈 코너는 "2009년에는 스토리지 수요가 감소했지만, 최근 기업들은 스토리지에 더 많이 투자하면서 3분기의 성장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외장 디스크 스토리지의 매출은 51억 8,000만 달러로, 지난 해보다 19% 성장했다. 외장 스토리지 시스템은 서버에 직접 연결하거나 NAS(Network-Attached Storage), 파이버 채널 SAN(Storage Area Network), iSCSI SAN, 인피니밴드, 스위치드 SAS(Serial-Attached SCSI)와 같은 네트워크 스토리지에 연결할 수 있다.

 

IDC의 스토리지 시스템 연구 책임자인 나탈리아 예츠코바는 "서버 가상화 도입이 늘어나면서 NAS와 iSCSI SAN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iSCSI SAN과 NAS의 매출은 지난 해보다 각각 41.4%, 49.8%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예츠코바는 "NAS의 점유율이 증가한 부분은 2009년 경제 위기를 맞은 하이엔드 NAS"라며, "NAS 매출의 성장은 하이엔드 스토리지 소비가 회복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NAS의 매출은 사진과 동영상을 포함한 파일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늘어나고 있다"며, "파일 크기가 계속 커지면서 이 같은 상황은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P와 EMC는 총 디스크 스토리지 매출 면에서 각각 19.5%, 19.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간발의 차로 1, 2위를 차지했다. HP 매출은 분기내 13억 5,900만 달러로 22% 성장했고, EMC의 디스크 스토리지 매출은 13억 5,100만 달러로 28.3% 성장했다. IBM은 10억 3,0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는데, 9.7%의 성장률로 14.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4위를 차지한 델은 8억 3,800만 달러로 20.1% 성장했다.

 

한편, 지난 9월에 가상화 스토리지 업체인 3Par의 인수 작업을 마친 HP는 분기동안 델보다 고가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HP가 23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 3Par는 총 외장 스토리지 시장에서 0.83%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Agam_Shah@idg.com

 

 Tags IDC 스토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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