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SAP, '리버‘ 클라우드 플랫폼 준비 완료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06.29

SAP의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 중 하나인 코드명 리버(River)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이 곧 선을 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 공개되는 리버 기반의 카본 임팩트(Carbon Impact) 5.0은 아마존 EC2에서 구동된다.

 

SAP는 자사의 차세대 클라우드 전략을 여러 개발 플랫폼에 걸쳐 구획 짓고 있는데, 이 중 코드명 리버는 SAP의 기존 ERP 소프트웨어에 대한 가벼운 확장을 지원하게 된다.

 

SAP의 CTO 비샬 시카는 최근의 인터뷰에서 SAP이 리버를 약 18개월 동안 개발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시카는 리버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복잡하지 않은 화면 구성 등을 가진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이 될 가능성이 높고, 통합과 확장도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AP가 리버의 데이터 보안이나 인증 등을 위해 상당한 작업을 했다며, “솔직이 클라우드 영역에서 이런 요소를 빠트린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으로 리버는 협력업체들에게 계속 개방될 것이며, 지원 인프라 서비스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카는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은 아마존에서 구동되지만, 플랫폼 자체는 여러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도록 설계됐다. 시간이 갈수록 여러 클라우드에서 구동될 것이며, 여기에는 SAP 자체 클라우드도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는 앞으로 점점 더 복잡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자사의 비즈니스 바이디자인(Business ByDesign) 기반 플랫폼 상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바이디자인은 SAP의 중견기업 시장용 온디맨드 ERP 스위트로, 지난 해 본격 출시됐다.

 

초기에 전문가들은 SAP의 온디맨드 전략에서 2006년 SAP가 인수한 e-소싱 전문업체 프릭션리스 커머스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시카의 설명은 다르다. 프릭션리스 플랫폼이 소싱과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용으로는 특징적인 요소를 제공하지만, 그 이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그리 많은 것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

 

SAP가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갖춰 가고 있지만, 클라우드 수용은 지금까지 정도의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개발과 테스트 목적으로 아마존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시카는 상용 ERP 시스템이 금방 클라우드 상에서도 돌아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시카는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때는 기술만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고개들의 데이터 보호와 통합, 규제에 대한 우려 등을 언급했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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