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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팜 프리 아이튠즈 동기화 끊어

Jeff Bertolucci | PCWorld 2009.07.16

애플은 최근 아이튠즈 8.2.1을 공개하고 일부 버그를 수정했으나, 진짜 목적은 팜 프리의 아이튠즈 동기화를 막는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이것은 지난 달에 이미 언급됐던 사항으로, 애플은 앞으로 나올 아이튠즈는 애플 미디어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기기에 대한 동기화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16일 애플 대변인인 톰 노이마이어(Tom Neumayr)는 “아이튠즈 8.2.1은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여러 중요한 버그가 수정됐다. 도한, 팜 프리 등 아이팟 역할을 하는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전에 말했던 것 처럼 아이튠즈의 새로운 버전들은 더 이상 애플 제품이 아닌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에 대한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P0C3B.JPG팜은 이전 버전의 아이튠즈와 프리를 동기화 시키는 방법을 찾아내어 아이폰이나 아이팟에서 프리로 넘어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애플은 한 동안 “애플은 일부 서드파티 업체가 자신들의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가 애플 소프트웨어와 동기화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애플 외의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를 지원하지도 호환성을 테스트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소프트웨어는 계속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아이튠즈의 새 버전은 이들 서드파티 업체의 제품에 대한 동기화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만 언급해왔다.

 

하지만 이제 정말 프리와의 동기화를 끊어버렸다. 그렇다면, 프리 사용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쉬운 방법은 8.2.1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 것이다. 또 다른 옵션은 샐링 미디어 싱크(Salling Media Sync)같은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아이튠즈 플레이리스트, 음악, 팟캐스트와 동기화 하는 것이다. 가격도 무료다.

 

한편, 서드파티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애플의 이러한 결정은, 아이튠즈/아이팟 환경이 독점적이라 깨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비판적인 사람들에게 무기를 쥐어주는 것과 같다. 만일 가까운 시일내에 아이튠즈에 대항할 만한 경쟁 프로그램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애플의 독점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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