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블랙베리 앱스토어’ 공개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09.04.02

예상대로 리서치 인 모션(RIM) 1일 블랙베리 앱 월드(BlackBerry App World)를 공개하고 , 1,000개의 무료 및 유료 블랙베리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RIM CEO인 마이크 라자리디스는 CTIA 와이어리스(Wireless)를 여는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온라인 스토어를 공개했으며, 여행자들이나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했다.


라자리디스는 블랙베리 사용자들이 지난 몇년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는 있었으나, 집중된 방식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RIM은 지난 2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뒤를 이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과정을 집중화 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용 소프트웨어를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비슷한 윈도우 모바일 마켓플레이스(Windows Mobile Marketplace)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RIM은 앱 월드를 애플리케이션이 한 장소에 모여있는 “흥미로운 새로운 판매 채널”이라고 표현하면서, “기업 고객에게 필요한 제어권을 부여한다”라고 설명했다. 라자리디스는 여기서 ‘제어’가 어떤 의미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RIM이 회사에게 스토어 접속이나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속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기조연설 내내 라자리디스는 프라임타임투고 (Primetime2Go)같은 고객들을 위해 설계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설명하는데 할애했다. 프라임타임투고는 TV 쇼 프로그램을 휴대폰에 다운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또한, 많은 음악 애플리케이션과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RIM이 록밴드 U2와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기조연설 중에 보여준 동영상에서 U2의 리드싱어인 보노(Bono) RIM과의 제휴로 팬들이 U2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노는 이번 제휴가 블랙베리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실험(laboratory)’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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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RIM은 지난 2년간 애플 아이폰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왔다. 하지만 RIM은 블랙베리의 보안 및 IT 관리 기능으로 기업 시장에서는 여전히 많이 이용되고 있다.


블랙베리 앱 월드는 버라이즌 4.2나 그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블랙베리 기기 트랙볼이나 터치스크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RIM과 제휴를 맺은 곳은 블룸버그, 뉴욕타임즈, 호텔 예약 서비스, MTV 네트워크 등이다. matt_hamble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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