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SW] ③ 구글의 데스크톱 OS

Christopher Null | PCWorld 2008.11.05

어느덧 구글은 현재 거의 모든 컴퓨팅 기술에 관해 방대한 계획안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막강하게 보인다. 웹 브라우저에서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사용자들은 하루 종일 '구글의 우주(Googleverse)'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곳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구글이 고유의 PC 운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도약을 시도하게 될까?

정의 : 실제로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구글 체크아웃(Google Checkout)은 페이팔(PayPal)에 대안을 제공한다. 스트리트뷰(Street View)는 미국내 모든 거리의 집집마다 사진을 찍고 있다. 그리고, 재미는 이제부터 시작인데, 구글의 초창기 베타 크롬(Chrome) 브라우저는 존재하자마자 처음 24시간 내에 1퍼센트의 시장점유율을 획득했다. 구글의 휴대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Android)는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휴대폰 시장을 두드리고 있으며, 프로슈머급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이폰에 대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현시점 : 구글이 다음에는 소프트웨어 시장내 하나의 아주 커다란 분야, 즉 운영체제를 공격할 것이라고 수많은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크롬 브라우저는 구글이 운영체제라는 물 속에 담근 첫 번째 발가락에 해당한다. 물론 특수한 애플리케이션을 요구하는 사람들, 특히 대부분의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위한 좋은 솔루션을 나타내지는 못할 수 있다. 그러나 값싼 하드웨어와 결합한 맞춤형 리눅스 배포물인 단순한 형태의 구글 OS는, 지금까지 오픈소스 OS를 가지고 놀던 소규모의 플레이어들이 사실상 하기 힘들었던 방식을 사용해서 PC의 생태계를 바꿀 수도 있다.

 

구글 웹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사용되는 gOS 리눅스. 구글판 PC OS의 미래 모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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