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4

CIO 서베이 : 예산 삭감, 인력 감축 시작됐다

Kim S. Nash | CIO

미국 경제의 침체와 함께 IT 분야의 예산 삭감과 인원 감축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CIO가 지난 10월 실시한 243명의 IT 분야 리더들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의 CIO가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줄일 것이며, 계약업체나 독자 IT 프로젝트의 절반 정도에 칼을 댈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 34%의 CIO가 진행하던 프로젝트 등에 제동이 걸려 예산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예산 삭감은 완전히 대세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CIO가 지난 3월과 7월에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보면, 3월에는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는 CIO가 17%에 불과했지만, 7월에는 26%로 늘어났으며, 10월에는 40%까지 늘어났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로위 엔터프라이즈의 CIO 릭 벨몬트는 “10월 전까지만 해도 2009년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희망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벨몬트는 하이페리온 예측 애플리케이션과 오라클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등의 새로운 IT 개발 프로젝트를 모두 2010년 이후로 연기했다. 또 내부 인력 20%뿐만 아니라 외부 컨설턴트도 줄여 이제 60명 남짓의 인원만 남겨둔 상태이다. 벨몬트는 “이제 실력있는 인력들도 잃어버릴지 모른다. 능력있는 친구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하지, 구형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따분한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설문에 응한 CIO의 72%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프로젝트를 연기했거나 연기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중 51%는 비상 재무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35%는 이미 이를 실행했고, 17%는 6개월 내에 실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46억 달러 규모의 보험회사인 콘세코(Conseco)의 부사장이자 CIO인 러스 보스틱은 콘세코가 2008~2009년 동안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는데, 2007년에 1억 8,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프로젝트도 취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T 관리 회사인 피어 컨설팅 그룹의 수석 파트너인 제임스 서터는 비상 점검은 일상적이라고 말한다. 록웰과 제록스의 기술담당 임원을 역임한 바 있는 서터는 “경제 위기는 정말로 필요하지 않은 계획들을 깨끗하게 청소해 버린다”고 지적했다. 물론 일자리도 사라진다.

 

실제로 인력 규모는 많은 회사들이 동결시킨 상태인데, 이번 조사의 응답자 46%가 이미 빈자리를 충원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중 13%도 조만간 비슷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해고이다. 66%라는 많은 응답자가 아직 인력을 감축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 곳도 있다. 응답자으 23%는 지난 6개월 동안 인력을 줄였으며, 11%는 향후 6개월 내에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로위 엔터프라이즈의 CIO 벨몬트에게 있어 해고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벨몬트는 “우리는 오래 된 사람들부터 나가도록 하고 있다”며, 그 다음 단계의 사람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카드업계의 거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전세계 직원의 거의 10%에 달하는 7,000명에 이르는 감원을 단행했으며, 임원급에서 대규모 감원이 이뤄졌다. 또한 새로운 인력의 채용과 임원진의 임금을 동결했으며, IT와 마케팅, 사업 개발 분야의 지출도 삭감했다.



2008.11.04

CIO 서베이 : 예산 삭감, 인력 감축 시작됐다

Kim S. Nash | CIO

미국 경제의 침체와 함께 IT 분야의 예산 삭감과 인원 감축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CIO가 지난 10월 실시한 243명의 IT 분야 리더들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의 CIO가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줄일 것이며, 계약업체나 독자 IT 프로젝트의 절반 정도에 칼을 댈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 34%의 CIO가 진행하던 프로젝트 등에 제동이 걸려 예산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예산 삭감은 완전히 대세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CIO가 지난 3월과 7월에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보면, 3월에는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는 CIO가 17%에 불과했지만, 7월에는 26%로 늘어났으며, 10월에는 40%까지 늘어났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로위 엔터프라이즈의 CIO 릭 벨몬트는 “10월 전까지만 해도 2009년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희망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벨몬트는 하이페리온 예측 애플리케이션과 오라클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등의 새로운 IT 개발 프로젝트를 모두 2010년 이후로 연기했다. 또 내부 인력 20%뿐만 아니라 외부 컨설턴트도 줄여 이제 60명 남짓의 인원만 남겨둔 상태이다. 벨몬트는 “이제 실력있는 인력들도 잃어버릴지 모른다. 능력있는 친구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하지, 구형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따분한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설문에 응한 CIO의 72%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프로젝트를 연기했거나 연기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중 51%는 비상 재무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35%는 이미 이를 실행했고, 17%는 6개월 내에 실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46억 달러 규모의 보험회사인 콘세코(Conseco)의 부사장이자 CIO인 러스 보스틱은 콘세코가 2008~2009년 동안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는데, 2007년에 1억 8,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프로젝트도 취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T 관리 회사인 피어 컨설팅 그룹의 수석 파트너인 제임스 서터는 비상 점검은 일상적이라고 말한다. 록웰과 제록스의 기술담당 임원을 역임한 바 있는 서터는 “경제 위기는 정말로 필요하지 않은 계획들을 깨끗하게 청소해 버린다”고 지적했다. 물론 일자리도 사라진다.

 

실제로 인력 규모는 많은 회사들이 동결시킨 상태인데, 이번 조사의 응답자 46%가 이미 빈자리를 충원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중 13%도 조만간 비슷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해고이다. 66%라는 많은 응답자가 아직 인력을 감축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 곳도 있다. 응답자으 23%는 지난 6개월 동안 인력을 줄였으며, 11%는 향후 6개월 내에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로위 엔터프라이즈의 CIO 벨몬트에게 있어 해고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벨몬트는 “우리는 오래 된 사람들부터 나가도록 하고 있다”며, 그 다음 단계의 사람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카드업계의 거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전세계 직원의 거의 10%에 달하는 7,000명에 이르는 감원을 단행했으며, 임원급에서 대규모 감원이 이뤄졌다. 또한 새로운 인력의 채용과 임원진의 임금을 동결했으며, IT와 마케팅, 사업 개발 분야의 지출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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