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대학교에서 사용하는 노트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대학생을 위해 노트 필기, 프로젝트 조사, 또는 기타 작업에 도움이 되는 윈도우의 알려지지 않은 기본 기능을 소개한다.
라이브 캡션
윈도우 11에는 오디오를 듣고 즉시 읽을 수 있는 캡션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라이브 캡션(Live Captions)이라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동영상을 시청할 때 작동하지만, 마이크로 녹음한 오디오에서도 작동한다. 라이브 캡션은 사용자가 강의실에 앉아 강의를 듣거나 녹화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음성 텍스트 변환 기술을 사용해 듣는 내용을 읽을 수 있는 텍스트로 변환한다.
시작 메뉴에서 '라이브 캡션'을 검색하고 라이브 캡션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모든 윈도우 11 PC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작동하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코파일럿+ PC를 사용할 경우 라이브 캡션 기능은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하며 다른 언어 간의 실시간 번역도 지원한다.
클립보드 기록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넣을 때마다 이전에 복사한 내용을 덮어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윈도우 11의 클립보드 기록 기능은 복사한 모든 텍스트와 이미지를 추적한다.
일반적인 붙여넣기는 마지막으로 복사한 내용을 붙여넣는다. 이 작업을 하는 Ctrl + V 단축키 대신 Windows + V 단축키를 사용하면 이전에 복사한 항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직 클립보드 기록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았다면 활성화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클립보드 기록 기능을 사용하면 항목을 '고정'할 수도 있어 나중에도 편리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윈도우의 대표적인 생산성 기능이다.
손글씨로 텍스트 입력
일부 윈도우 노트북은 정전식 펜을 지원한다. 이런 펜 지원 PC는 원노트와 같은 뛰어난 노트 작성 앱에서 손글씨 메모, 수학 방정식, 다이어그램 등을 훨씬 쉽게 작성할 수 있어 대학생에게 좋은 선택이다. 윈도우 11에서는 훨씬 더 유용하다. 필기 인식 기능 덕분에 모든 앱에서 펜 입력이 작동한다. 펜으로 텍스트 필드에 직접 글을 쓰면 윈도우가 즉시 텍스트로 변환한다.
받아쓰기
윈도우 11에는 받아쓰기 기능이 내장돼 있어 생각을 소리 내어 말하면 바로 텍스트로 받아쓰기할 수 있다. 즉, 휴대폰처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다. Windows + H 단축키를 사용하면 윈도우 11 받아쓰기 도구가 열린다. 터치스크린이 있는 PC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터치 키보드의 마이크 버튼을 탭하여 실행할 수도 있다.
데스크톱 앱처럼 사용하는 웹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앱이 실제로는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웹사이트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사용하는 모든 웹 페이지와 웹 앱을 수십 개의 탭으로 열어 두는 것이 싫은가? 윈도우 11에서는 웹 페이지와 웹 앱을 윈도우 '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런 앱은 작업 표시줄에서 자체 아이콘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데스크톱 앱과 거의 동일한 느낌을 준다. 지메일, 스포티파이, 슬랙처럼 24시간 내내 열어 두는 단일 페이지 웹 앱 사용 시 특히 편리하다.
스티커 메모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는 훌륭한 노트 필기 애플리케이션이지만, 너무 복잡할 수 있다. 여기저기 간단한 메모만 적고 싶다면 스티커 메모(Sticky Notes) 앱을 사용해 보기를 바란다. 윈도우 11에는 시작 메뉴에서 'Sticky Notes'를 검색해 실행할 수 있는 스티커 메모 앱이 내장돼 있다.
이 앱은 메모를 바탕화면에 고정하거나 간단한 목록 형식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PC와 다른 기기 간에 동기화도 지원한다. 휴대폰과 동기화할 때는 원노트 모바일, 안드로이드용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윈도우용 아웃룩을 통해 메모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모지 메뉴
윈도우에는 이모지를 위한 편리한 빠른 삽입 도구가 내장돼 있다. Windows + . 또는 ; 단축키를 사용하면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다.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모든 이모지를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문서에 삽입할 수 있다. 메뉴를 호출한 후 단어를 입력하면 이모지를 검색할 수도 있다.
텍스트 편집 단축키
Ctrl 키는 텍스트 편집에 꼭 필요한 수많은 키보드 단축키를 제공한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개별 문자가 아닌 단어 전체에 이런 텍스트 편집 동작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백스페이스 키를 누르면 한 문자만 삭제된다. 하지만 Ctrl + 백스페이스 키를 누르면 단어 전체를 삭제한다. 이 기능은 삭제 키를 비롯한 많은 단축키와 함께 작동한다.
또 다른 예는 텍스트 선택이다.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 또는 → 키를 눌러 개별 문자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Ctrl + Shift + ← 또는 → 키를 사용하면 한 번에 전체 단어를 선택할 수 있다.
Ctrl + Shift + Home 또는 End 키를 사용하면 한 번의 키 입력으로 전체 텍스트를 선택해 페이지 상단(Home)으로 올라가거나 하단(End)으로 내려간다.
동적 잠금
노트북을 사용하든 PC를 사용하든, 대학교 캠퍼스와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마다 잠그는 것이 좋다. 이미 단축키(Windows + L)를 사용하거나 절전 모드에 들어갈 때마다 자동으로 잠기는 설정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 11에는 휴대폰이 컴퓨터에서 멀어지는 것을 감지해 자동으로 잠그는 '동적 잠금'이라는 더 좋은 선택지도 있다. '설정 앱 → 계정 → 로그인 옵션 → 동적 잠금'에서 이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존재 감지 기반 잠금
존재 감지 센서(Presence Sensor)가 탑재된 최신 노트북은 휴대폰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멀어지는 것을 감지해 자동으로 잠그고, 다시 앉으면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된다. 얼굴 인식 기능이 있는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를 설정한 경우 자동으로 다시 로그인할 수 있다.
집중 세션
포모도로(Pomodoro) 기법을 아는가? 25분간 집중력을 유지하고 5분간 쉬는 시간 관리 방법론이다. 포모도로 기법을 사용하는 대부분 사람은 타이머를 사용해 작업과 휴식의 전환 시기를 파악한다. 윈도우 11에는 포모도로 타이머가 내장돼 있다. 시작 메뉴에서 시계 앱을 연 다음, '집중 세션'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집중하는 동안에는 모든 윈도우 시스템 알림과 앱 알림이 차단된다. 집중하는 동안 적절한 음악이 재생되도록 스포티파이 계정을 연결할 수도 있다.
방해 금지 모드
윈도우에는 집중할 때 시끄러운 알림을 끄는 방해 금지 모드 기능이 있다. 방해 금지 모드는 스마트폰에서는 오랫동안 인기 있는 기능이었지만, 윈도우 PC에는 오랫동안 이런 기능이 없었다. 윈도우 11에서 방해 금지 모드를 사용하려면 Windows + N을 눌러 알림 센터를 연 다음, 오른쪽 상단에 있는 'Z가 있는 종' 아이콘을 클릭한다. 윈도우 10에서는 일시적으로 알림을 비활성화하려면 포커스 어시스트(Focus Assist)라는 설정을 활성화해야 한다.
휴대폰과 동기화
윈도우를 사용하면 PC에서 휴대폰에 쉽게 접근하고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따라 프로세스와 기능은 다르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 윈도우용 아이클라우드 앱을 설치한다. 설정이 완료되면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사진 앱에 연결하고 윈도우 내에서 탐색할 수 있다. 또한 드라이브, 암호, 연락처, 캘린더 및 책갈피를 비롯한 아이클라우드의 다른 기능과도 통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 시작 메뉴에서 '휴대폰과 연결' 앱을 연다. 이 앱을 설정하면 PC에서 문자를 보내고, 휴대폰의 알림을 관리하고, 카메라 롤에서 사진을 찾아보고, 사진을 PC로 복사하여 붙여넣기할 수 있다.
화면 캡처 및 녹화
최신 윈도우 PC에는 강력한 화면 캡처 도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11에서는 '캡처 도구'라고 부른다. Windows + Shift + S 단축키를 누르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캡처 도구가 열리면 화면 상단에 오버레이 표시줄이 나타난다. 이 막대를 사용해 원하는 스크린샷 유형(직사각형, 윈도우, 전체 화면 또는 자유형)을 선택한다. 그런 다음 클릭하거나 드래그하여 캡처할 항목을 선택하면 알림이 표시된다. 알림을 클릭해 스크린샷을 저장하기 전에 편집할 수 있다.
캡처 도구에는 화면을 동영상으로 녹화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화면 상단의 오버레이 표시줄에서 비디오 카메라 아이콘으로 전환한 다음 캡처하려는 영역 위에 직사각형을 그리면 된다.
이전 버전의 파일 복원
윈도우에서는 파일의 이전 버전을 검색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파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 클라우드 저장소에 동기화된 경우, 파일 탐색기에서 파일을 찾아 마우스 오른쪽 단추로 클릭한 다음 '원드라이브 > 버전 기록'을 선택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에 동기화되지 않고 PC에만 저장된 파일이라면 '파일 기록(File History)' 기능을 설정해 선택한 파일 및 폴더를 정기적으로 외장 드라이브에 백업할 수 있다. 백업본에서 파일의 이전 버전을 복원할 수 있다.
분실 노트북 추적
대학교에서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분실이나 도난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 가지 옵션은 윈도우에 내장된 노트북 추적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원격으로 노트북을 잠글 수 있다. 노트북은 셀룰러 연결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위치 추적 기능만큼 유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추적 기능을 사용하려면 노트북이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절전 모드에 있으면 안 된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여전히 유용하다. 캠퍼스에서 노트북을 분실하더라도 와이파이에 연결된 상태로 유지되면 추적할 수 있다. 물론 노트북 분실 전에 이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설정 앱 → 개인 정보 및 보안 → 내 장치 찾기'로 이동해 설정을 활성화하면 나중에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페이지에서 노트북을 추적할 수 있다.
고급 계산기
윈도우에 내장된 계산기 앱은 보기보다 훨씬 강력하다. 앱 메뉴를 열면 공학용 계산기, 그래프, 통화 및 측정 단위 변환 도구 등 다양한 모드가 숨어 있다.
빠른 동영상 편집
윈도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립챔프(Clipchamp) 동영상 편집기가 함께 제공되지만, 운영체제 내에 또 다른 유용한 동영상 도구가 숨겨져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동영상 파일을 빠르게 잘라 크기가 더 작은 동영상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파일 탐색기에서 동영상 파일을 '사진' 앱으로 열면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왼쪽 상단의 도구 모음에서 '자르기' 버튼을 클릭하고 자르고 싶은 구간을 설정해 저장하면 된다.
빠른 사진 편집
사진 앱에 내장된 기능에 놀랐는가? 사진 앱은 단순한 사진 뷰어가 아니다. 간단한 자르기 및 편집이 필요할 때 훌륭한 사진 편집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앱에서 이미지를 연 후 도구 모음에서 '편집' 버튼을 클릭하면 이미지 편집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미지 자르기, 마크업, 조명 조정, 필터 적용, 심지어 배경이나 사진 속 특정 요소를 지우는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소모량 통계
누구나 노트북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싶어 한다. 노트북 배터리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소모된다면 어떤 앱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윈도우가 배터리 소모량을 추적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윈도우 11 설정 앱에서 '시스템 → 전원 및 배터리'로 이동한다. '배터리 사용량' 항목을 확장하면 앱별 배터리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10에서는 '설정 → 시스템 → 배터리'에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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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Bank 하드 드라이브가 멸종할 것이라는 논쟁이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성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플래시 스토리지의 연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보편화 및 AI 사용 사례의 등장으로 인해 방대한 데이터 세트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에 하드 드라이브는 플래시 스토리지로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엑사바이트(EB) 규모 데이터의 대부분을 저장하는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다. 전 세계 데이터 세트의 대부분이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및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성장에서 핵심이 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와 SSD를 비교하자면, 하드 드라이브 스토리지는 2022년에서 2027년 사이 6,996EB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SSD는 1,363EB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Seagate 생성형 AI 시대에는 콘텐츠를 경제적으로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플래시 기술과 밀접하게 결합된 컴퓨팅 클러스터는 더 큰 하드 드라이브 EB의 다운스트림 수요를 직간접적으로 촉진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가 왜 데이터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지는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 가능하다. 가격 책정 근거 없는 믿음 : SSD 가격이 곧 하드 드라이브 가격과 같아질 것이다. 사실 : SSD와 하드 드라이브 가격은 향후 10년간 어느 시점에도 수렴하지 않을 것이다. 데이터가 이를 명확하게 뒷받침한다. 하드 드라이브는 SSD에 비해 테라바이트당 비용 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인프라의 확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IDC 및 포워드 인사이트(Forward Insights)의 연구에 따르면, 하드 드라이브는 대부분의 기업 업무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 옵션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프라이즈 SSD와 엔터프라이즈 하드 드라이브의 TB당 가격 차이는 적어도 2027년까지 6대 1 이상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Seagate 이러한 TB당 가격 차이는 장치 구입 비용이 총소유비용(TCO)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장치 구입, 전력, 네트워킹, 컴퓨팅 비용을 포함한 모든 스토리지 시스템 비용을 고려하면 TB당 TCO는 하드 드라이브 기반 시스템이 훨씬 더 우수하게 나타난다. ⓒ Seagate 따라서, 플래시는 특정 고성능 작업의 수행에 탁월한 스토리지이지만, 하드 드라이브는 당분간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며 널리 채택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에서 계속해서 주류로 사용될 것이다. 공급과 확장의 관계 근거 없는 믿음 : NAND 공급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할 정도로 증가할 수 있다. 사실 : 하드 드라이브를 NAND로 완전히 교체하려면 감당할 수 없는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하다. NAND 산업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하기 위해 공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은 재정적, 물류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간과한 낙관적인 생각이다. 산업 분석기관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의 2023년 4분기 NAND 시장 모니터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NAND 산업은 2015년~2023년 사이 3.1제타바이트(ZB)를 출하하면서 총 매출의 약 47%에 해당하는 2,080억 달러의 막대한 자본 지출을 투자해야 했다. 반면, 하드 드라이브 산업은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의 거의 대부분을 매우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씨게이트가 2015년~2023년 사이 3.5ZB의 스토리지를 출하하며 투자한 자본은 총 43억 달러로, 전체 하드 드라이브 매출의 약 5%에 불과하다. 그러나 NAND 산업의 경우 ZB당 약 670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하드 드라이브가 데이터센터에 ZB를 공급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 ⓒ Seagate 작업 부하 근거 없는 믿음 : 올 플래시 어레이(AFA)만이 최신 엔터프라이즈 작업 부하의 성능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사실 :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일반적으로 디스크 또는 하이브리드 어레이, 플래시, 테이프를 사용하여 특정 작업 부하의 비용, 용량, 성능 요구 사항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 유형을 혼합한다. 기업이 플래시 없이는 최신 작업 부하의 성능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로 반박 가능하다. 첫째, 대부분의 최신 작업 부하에는 플래시가 제공하는 성능상의 이점이 필요하지 않다. 전 세계 데이터의 대부분은 클라우드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저장되어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작업 부하 중 극히 일부에만 상당한 성능이 필요하다는 파레토 법칙을 따르고 있다. 둘째, 예산 제약이 있고 데이터 세트가 빠르게 증가하는 기업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용량과 비용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읽기 집약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쓰기 작업이 증가하면 내구성이 떨어져 오류 수정과 오버프로비저닝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나 장기 보존의 경우 영역 밀도가 증가하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일 뿐만 아니라 수천 개의 하드 드라이브를 병렬로 활용하면 플래시를 보완하는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셋째, 수많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은 다양한 미디어 유형의 강점을 단일 유닛에 원활하게 통합하고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조정된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이러한 스토리지는 유연성을 제공하므로 기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따라 스토리지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 AFA와 SSD는 고성능의 읽기 집약적인 작업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하드 드라이브가 이미 훨씬 낮은 TCO로 제공하는 기능을 AFA로 불필요하게 비싼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은 비용 효율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AFA가 하드 드라이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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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영향력” 하드 드라이브의 나노 스케일 혁신
ⓒ Seagate 플래터당 3TB라는 전례 없는 드라이브 집적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 플랫폼이 등장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래터당 3TB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기존 드라이브 대비 거의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혁신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미래와 데이터센터의 디지털 인프라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친다. AI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IDC에 따르면 2027년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1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스토리지 제조 용량의 15배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대형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 데이터 중 90%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즉, AI 애플리케이션의 주도로 데이터가 급증함에 따라 물리적 공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시대가 직면한 규모, 총소유비용(TCO), 지속가능성이라는 과제에 대한 논리적 해답인 셈이다. 열 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은 선구적인 하드 드라이브 기술로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연구를 거쳐 완성되어 왔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이러한 HAMR 기술을 씨게이트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구현한 것으로, 미디어(매체)부터 쓰기, 읽기 및 컨트롤러에 이르는 복잡한 나노 스케일 기록 기술과 혁신적인 재료 과학 역량을 집약한 결정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비트를 변환하고 자기 및 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촘촘하게 패킹해서 각 플래터에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데이터센터에 있는 16TB 드라이브를 30TB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하면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더 낮은 용량에서 업그레이드한다면 상승 폭은 더욱 커진다. 이 경우,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량이 40% 감소하는 등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효율적인 자원 할당과 재활용 재료 사용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량을 55% 감소시켜 데이터센터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은 하이퍼스케일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며 전력사용량과 탄소배출량 역시 늘어나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에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소모량을 20%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표에 발맞춰,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를 활용하는 것은 원활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학습, 혁신 촉진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경우 제한된 공간, 전력, 예산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드 드라이브의 집적도 혁신은 점점 더 커져가는 클라우드 생태계와 AI 시대에 대응하는 해답이자,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엑사바이트를 저장하면서도 자원 사용은 줄이도록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